(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전기룡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신임 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 국민안전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2일 박 대통령은 신임 총리에 김병준 국민대 교수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행정학 교수 출신으로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 비서실 정책실장과 교육부총리를 역임한 인물이다.

경제부총리에는 임종룡 금융위원장을 내정했다. 임 내정자는 기획재정부 1차관과 국무총리실장 등을 지낸 경제 및 금융분야 전문가다.

박 대통령은 또 김 총리 후보자의 추천을 받아 국민안전처 장관에 박승주 전 여성가족부 차관을 내정했다. 

아래는 김 신임 총리 내정자와 임 경제부총리 내정자의 약력.

◇김병준 신임 국무총리 내정자

△1954 경북 고령군 △대구상고·영남대 졸 △미국 델라웨어 대 정치학 박사 △대통령자문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위원장 △청와대 정책실장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대통령 정책특별보좌관 △현 국민대 교수

◇임종룡 신임 경제부총리 내정자

△1959년 보성 △연세대 경제학과 △오리건대 경제학 석사 △행정고시 합격(24회) △재정경제부 은행제도과장·증권제도과장·금융정책과장·종합정책과장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기획조정실장 △청와대 경제수석실 경제금융비서관 △기획재정부 제1차관 △국무총리실 국무총리실장 △NH농협금융지주 회장 △금융위원장

전기룡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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