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10월 실적]르노삼성·한국지엠만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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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10월 실적]르노삼성·한국지엠만 '껑충'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6.11.0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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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한국지엠, SUV·세단 시장 '쌍끌이' vs. 현대·기아·쌍용차는 '마이너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르노삼성 QM6(왼쪽)와 한국지엠 트랙스의 모습. ⓒ 각사 제공

완성차 업체들의 내수 부진이 지속되는 어려운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신차를 앞세운 르노삼성과 한국지엠만은 웃었다.

이들 업체들은 각각 QM6, SM6와 트랙스, 말리부를 포진시키며, SUV·세단 시장을 쌍끌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과 한국지엠은 내수 시장에서 각각 전년 동월 대비 89% 급증한 1만3254대, 14.0% 오른 1만6736대를 팔아치우며 판매 확대를 이뤘다.

이는 같은 기간 현대차 내수 실적이 30.4% 줄어든(4만7186대) 것을 비롯해 기아차 14.1% 감소(4만34대)와 비교된다. 꼴찌 탈출을 노렸던 쌍용차도 5.6% 감소한 9450대 판매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르노삼성의 경우에는 지난 2010년 6월 기록했던 1만4653대 이후 6년 4개월 만에 최다 실적을 기록, QM6와 SM6의 인기를 다시 한번 실감했다.

실제로 QM6는 전월 대비 63.3%가 늘어난 4141대를 판매하며 신차 효과를 지속했다. 고급 SUV 바람을 일으킨 QM6는 르노삼성의 기둥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출시 8개월째를 맞은 SM6도 전월 대비 20.7%가 늘어난 5091대의 실적을 보이며 선방했다. 이 중 1000대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통해 판매를 이룬 것으로 이번 실적에 큰 힘을 보탰다.

다만 올해 출시된 신차를 제외하고서는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증가한 모델이 없다는 점에서 당분간 QM6, SM6 두 차종에 의한 실적 견인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한국지엠의 바람도 거세다. 한국지엠은 10월 한달 동안 내수 시장에서 1만6736대를 팔며,  전년 동월 대비 14.0%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는 회사 출범 이래 최대 10월 내수 실적이기도 하다.

한국지엠의 실적 견인을 주도한 모델은 단연 말리부와 트랙스다. 두 차종 모두 신차로 각각 5월, 10월 출시돼 인기를 끌고 있는 것.

말리부는 지난 한달 간 4428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226.8%의 급증세를 보였다. 특히 말리부는 뒷좌석 열선 시트, 브링고 내비게이션 등의 사양을 추가한 상품성 강화 모델의 판매를 시작했다는 점에서 중형차 시장 내 높은 인기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트랙스의 경우에도 출시 첫 달 1297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2.0% 증가했다. 한국지엠은 트랙스가 고객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판매 상승세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는 한국지엠이 르노삼성과 달리 스파크, 다마스 등의 효자 모델이 꾸준히 전년 동월 대비 실적을 내고 있는 등 쏠림 현상이 덜하다는 점에서 3위 자리를 수성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한국지엠은 올해 전 라인업에 대한 고객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출범 이후 최대 누적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며 "주요 거점 도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긍정적인 판매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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