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일방적 개각발표, 또다른 정쟁 만드는 일"
스크롤 이동 상태바
안희정, "일방적 개각발표, 또다른 정쟁 만드는 일"
  • 윤슬기 기자
  • 승인 2016.11.02 16: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윤슬기 기자)

▲ 안희정 충남지사는 2일 박근혜 대통령이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 사태 이후 실시한 개각 단행에 대해 "오늘 일방적인 청와대발 발표는 국정 표류를 막기 위한 노력이라기보다 또다른 정쟁을 계속해서 만드는 일이 되고 있다"며 박 대통령을 비판했다.ⓒ뉴시스

안희정 충남지사는 2일 박근혜 대통령이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 사태 이후 실시한 개각 단행에 대해 "오늘 일방적인 청와대발 발표는 국정 표류를 막기 위한 노력이라기보다 또다른 정쟁을 계속해서 만드는 일이 되고 있다"며 박 대통령을 비판했다.

안 지사는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농업재정혁신과 직불금제도개선 토론회'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한 뒤 "박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야당 지도자들과 협의하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아무 일 없던 상황처럼 박 대통령이 내각을 추천하는 일은 현재 이 정국의 엄중함에 대해 대통령께서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시는 것은 아닌지 우려한다"고 박 대통령을 비난했다.

이어 안 지사는 "야당의 지도자들과 의회의 지도자들과 이 정국 수습에 대해 대통령이 협의하고 특히 야당의 지도자들에게 향후 정국 운영을 맡겨야 한다"며 "그 길만이 지금의 국정 표류상태를 막을 유일한 길"이라며 박 대통령의 2선 퇴진을 거듭 촉구했다.

담당업무 : 국회 및 국민의당 출입합니다.
좌우명 : 현재에 최선을 다하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