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리의 스타일 이야기> 조윤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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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리의 스타일 이야기> 조윤선
  • 서유리 자유기고가
  • 승인 2010.08.1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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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이 살아있는 정치인
미국 연예잡지, '배니티 페어(Vanity Fair)'가 선정한 '2010 세계 베스트 드레서' 명단에 미국, 영국, 프랑스의 영부인인 미셸 오바마, 사만다 캐머런, 카를라 부르니가 나란히 올라 화제다.
 
이렇듯 이제는 정치권에서도 스타일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영국 노리치 북부의 의원 보궐선거에서 27세의 여성 정치인 클로에 스미스는 훌륭한 외모와 신선하고 젊은 이미지로 당선됐으며 미국의 힐러리 클린턴 역시 스타일 좋은 여성 정치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 한나라당 전 대변인 조윤선 의원     © 시사오늘

뛰어난 외모에 세련된 스타일까지 겸비한 여성 정치인들이 정치권에서 활약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조윤선 의원도 뛰어난 외모에 세련된 스타일까지 겸비한 정치인의 선두주자라 할 수 있다.
 
한나라당 대변인이었던 조윤선 의원을 수식하는 수많은 언어 중 하나는 뛰어난 외모에 스타일리쉬 하다는 것이다.
 
조윤선 의원은 서울대 외교학과 출신으로 변호사를 거쳐 씨티은행 부행장까지 역임한 한나라당 초선의원이다. 김&장 법률사무소에서 변호사로 일하다  18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여의도에 등장한 조윤선 의원은 2008년 나경원의원에 이어 한나라당 대변인으로 임명돼 2010년 까지 대변인을 맡으며 역대 최장대변인 기록을 세웠다.
 
대형 로펌 소속 변호사, 시티은행 부행장, 국회의원 등 화려한 경력에 ‘미술관에서 오페라를 만나다’라는 책을 낼만큼 문화 예술 쪽에도 조예가 깊다.
 
그렇다면 그녀의 패션 스타일은 어떠할까? 조윤선 의원의 스타일은 세련된 커리어 우먼 그 자체다. 실제로 시티은행 부행장 출신답게 검은색 정장도 멋들어지게 소화해내는 패션 감각을 지니고 있으며 큰 키와 날씬한 체형을 가진 자신의 장점을 잘 활용하고 있다.
 
옷의 컬러도 검은색, 파랑색 등 원색을 잘 활용하는데 실제로 그녀처럼 도시적이고 세련된 느낌의 사람에게는 파스텔톤 보다 대담한 원색의 옷이 훨씬 이미지를 돋보이게 한다.
 
조윤선 의원은  액세서리도 잘 활용하고 있다. 그녀는 진주 목걸이를 자주 착용하는데 특히 두 줄로 된 진주 목걸이를 잘 소화한다. 사실 진주는 수 백 년 동안 수많은 여성들의 목을 장식해왔다. 진주는 시대와 유행을 따르지 않는 영원한 패션 아이템이다.
 
재클린 케네디 역시 두 줄로 된 진주 목걸이를 선호했으며 미쉘 오바마를 포함한 많은 여성들이 애용한다. 진주목걸이는 가벼운 행사에서부터 정장을 착장해야하는 자리까지 두루두루잘 어울리며 여자를 우아하고 세련되게 보이게 해 준다. 조윤선 의원의 패션에서도 진주목걸이는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이다.
 
사실 여성 정치인들은 대중의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자신의 스타일을 언론 앞에 철저하게 보여줘야 한다. 자신의 스타일이 대중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항상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자신의 스타일을 찾기 더 어려울 수 있는데 조윤선 의원은 자기만의 스타일을 잘 찾아내고 있다. 뛰어난 패션 감각 때문인지 앞으로 그의 정치 행보에 더욱 기대가 가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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