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최근 편의점에서도 혼밥을 즐기는 고객들의 니즈가 다양해짐에 따라 1인용 도시락과 반찬이 다양해지고 있다.
10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백종원 우삼겹도시락' 관련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지난 10월 우삼겹도시락 관련 버즈(Buzz) 중 약 71%의 게시글에서 사이드 메뉴인 크림 스파게티가 언급되며 그 중 84% 이상이 긍정적 표현을 사용했다.
이런 소비자 선호도에 맞춰 CU는 우삼겹도시락의 크림 스파게티를 도시락으로 만든 '갈릭 크림 스파게티'를 오는 15일에 선보인다. 사이드메뉴, 즉 반찬으로 여겨졌던 크림 스파게티가 한 끼의 도시락으로 변신한 것이다.
기존 크림 스파게티의 우유크림 함량을 늘려 더욱 진하고 부드럽게 업그레이드 했다. 탄력 있는 100% 정통 이탈리아 파스타면을 사용했으며, 튀김마늘 슬라이스를 올려 바삭한 식감과 진한 마늘 맛을 강조했다.
인기 메뉴인 '토마토치즈 스파게티'도 같은 날 출시한다. 양파, 버섯, 소시지 등 각종 재료를 넣고 볶아낸 진한 토마토 소스에 자연치즈를 얹어 파스타 전문점 수준의 맛을 냈다.
두 상품 모두 외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탑실링 포장 기법을 적용하여 최상의 맛과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소스를 따로 버무리는 번거로움 없이 약 2분 가량 렌지업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CU는 이번 출시를 계기로 쌀 위주였던 도시락 제품을 면과 빵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관계자는 "일본만 하더라도 편의점 간편식 상품이 100여 가지가 넘는 등 상품이 점점 더 세분화 되고 있다"며 "쌀 위주였던 한국인의 식문화가 면과 빵 등으로 확대됨에 따라 지속적으로 간편식품 라인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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