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요자 잡자"…건설업계, 편의 기술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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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요자 잡자"…건설업계, 편의 기술 경쟁 '치열'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6.11.10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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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국내 건설업계가 실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기술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정부의 11·3 부동산대책으로 분양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각 업체들 역시 실수요자 편의를 위한 상품성 강화에 뛰어든 것이다.

대우건설 '연희 파크 푸르지오', '스마트 월패드' 설치

▲ 대우건설 '연희 파크 푸르지오'에 적용될 예정인 IoT 스마트 월패드 ⓒ 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이달 분양을 앞둔 서울 서대문 '연희 파크 푸르지오'에 IoT 기능과 월패드 기능을 통합한 '스마트 월패드'를 설치한다.

스마트 월패드는 각 세대의 홈넷서비스와 결합된 대우건설만의 독자적 지능형 스마트홈 서비스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이를 이용하면 입주자가 가스, 조명, 전기뿐만 아니라 TV, 냉장고, 에어컨 등 가전제품을 외부에서 스마트폰으로 조종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실수요자들이 스마트 월패드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이달 중순 개관하는 견본주택 내에 체험존을 설치하겠다는 방침이다.

삼성물산 '석관 래미안 아트리치', '안면인식 시스템' 적용

삼성물산은 '안면인식 출입시스템'을 내세웠다. 이는 각 세대 환기 시스템과 연동되는 미세먼지 측정기 'IoT Home Cube'와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한 기술이다.

실내 환경개선과 입주민 편의성, 그리고 보안성까지 강화할 수 있는 '일석삼조' 시스템이라는 게 삼성물산의 설명이다. 안면인식 출입시스템은 이달 공급될 서울 성북 '석관 래미안 아트리치'에 적용될 예정이다.

대림산업 'e편한세상 밀양강', '최신 단열 기술' 설계

대림산업은 이달 내 공급 예정인 경남 밀양 내이 'e편한세상 밀양강'에 자사(社)가 특허 출원 중인 최신 단열 기술을 적용할 방침이다.

기존 아파트에서 자주 발생하는 단열 끊김, 냉기 유입, 결로 현상 등을 방지하기 위해, 집안의 모든 벽에 끊김이 없는 단열 설계로 열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기술이라는 게 대림산업 측의 설명이다.

현대산업개발, '동해 아이파크', '신개념 올인원 월패드' 설치

현대산업개발은 10일 1순위 청약이 실시되는 강원 동해 이도 '동해 아이파크' 개별 세대에 '신개념 올인원 월패드 시스템'을 적용한다.

각 세대 입주자들은 이를 통해 조명, 가스, 난방, 환기, 도어록 등 다양한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또한 에너지 컨트롤 시스템, 스마트 컨트롤 시스템 등 각종 첨단 기술을 향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중심으로 산업계 전반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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