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찌르는 속눈썹, 안과질환 초래
[칼럼]찌르는 속눈썹, 안과질환 초래
  • 홍종욱 세민성형외과 원장
  • 승인 2016.11.14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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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성형전문의 홍종욱 세민성형외과 원장)

첫 인상을 결정짓는 눈은 그 크기나 모양에 따라 이미지가 크게 달라진다. 눈꼬리가 위로 올라간 눈은 상대방에게 사납고 강한 인상을 풍기고, 눈꼬리가 아래로 처진 눈은 지치고 무기력한 인상을 풍긴다. 또 눈 사이가 지나치게 좁거나 넓으면 답답하고 부자연스러워 보여 외모 콤플렉스로 작용할 확률이 높다. 

이러한 경우 쌍꺼풀수술이나 눈매교정술을 통해 쉽게 교정이 가능한데, 이때 외과적인 질환을 앓고 있다면 수술방법을 달리해야 한다. ‘안검하수’와 ‘안검내반증’이 대표적인 예로 장기간 방치할 경우 각막염이나 결막염, 시력저하와 같은 안과질환으로 번질 위험이 높아 조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치료방법은 증상이나 눈 모양에 따라 조금씩 달라진다. 먼저 ‘안검하수(눈꺼풀처짐)’는 윗 눈꺼풀을 들어 올리는 근육인 상안검거근의 힘이 선천적 또는 후천적으로 약해 윗 눈꺼풀이 아래로 처지는 현상으로 졸려 보이는 게 특징이다. 안검하수 증세가 심해지면 눈을 치켜뜨는 습관 때문에 이마주름이 깊어지고, 눈꺼풀이 겹치는 부위에 염증이 생길 수도 있다. 

반면 속눈썹이 안구를 찌르는 ‘안검내반증’은 모근 하나에 속눈썹이 2∼3겹으로 나있거나 짧은 속눈썹이 안구 안쪽으로 자라면서 눈에 지속적으로 자극을 주게 된다. 간혹 아침에 일어나면 속눈썹이 안구에 붙어 있어 이물감이 느껴지기도 하는데, 청소년의 경우 학습능력에 지장을 줄 위험이 높아 하루빨리 치료해주는 것이 좋다. 

상안검성형술 VS 눈썹거상술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매몰법과 같은 쌍꺼풀수술만으로도 충분한 개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노화로 인해 눈꺼풀이 심하게 처진 경우라면 상안검성형술 또는 눈썹거상술을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상안검성형술’은 눈꺼풀과 눈꼬리의 처진 피부를 제거해 탄력 있고 또렷한 눈매로 만들어주는 수술요법으로 안검하수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처진 눈꺼풀 피부와 눈 주위 근육을 동시에 정리해줘야 오랫동안 탄력 있는 눈매를 유지할 수 있다. 

반면 쌍꺼풀수술에 대한 거부감이 있거나 흉터, 부기, 긴 회복기간이 부담스럽다면 ‘눈썹거상술’을 시행하는 것이 적합하다. 눈썹거상술은 상안검성형술에 비해 시술방법이 비교적 간단하고 회복기간이 짧아 남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수술 중 하나다. 

눈썹거상술의 장점은 눈매의 변형 없이 주름과 탄력을 동시에 개선시켜주고, 기존의 눈 모양은 자연스럽게 유지가 가능해 티 나지 않게 성형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절개 부위는 눈꺼풀의 처짐 정도와 눈과 눈썹 사이의 거리에 따라 크게 달라지며, 눈썹과 눈 사이의 거리가 좁다면 눈썹 윗 부분을, 반대로 눈썹과 눈 사이가 멀다면 눈썹 아래 부위를 절개하면 된다. 

수술은 약 한 시간가량 소요되며, 수술 후 7일 이내에 실밥을 제거할 수 있다. 회복기간은 개인차가 있지만 보통 7일에서 15일 정도면 부기나 멍이 사라지고, 1개월이 지나면 완전히 자리 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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