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번의 대목 잡아라" 유통업계, '블프' 맞이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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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번의 대목 잡아라" 유통업계, '블프' 맞이 분주
  • 변상이 기자
  • 승인 2016.11.17 1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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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 유통업계가 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 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 인터넷커뮤니티

유통업계가 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 대목을 앞두고 또 한번 매출 호재를 노리고 있다.

11월 마지막 목요일인 추수감사절 다음날을 일컫는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의 주요 온·오프라인 쇼핑몰이 파격적인 할인행사에 돌입하는 연중 최대의 쇼핑이 이뤄지는 시기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백화점과 오픈마켓 업체들은 블랙 프라이데이를 일주일가량 앞두고 다양한 할인행사와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롯데백화점은 18일부터 210여개 해외 브랜드를 최대 50% 할인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돌체앤가바나·모스키노 등 해외 브랜드를 최대 50% 할인하는 시즌오프 행사를 진행한다.

AK플라자도 올해 처음으로 '블랙프라이스'를 도입, 검은색의 라벨이 붙어있는 이 상품들에 한해 최대 90%할인률을 적용한다.

오픈마켓도 이벤트 준비에 한창이다. G마켓은 LG전자, 마이크로소프트 등 제조사가 직접 참여해 할인율을 최대 70%까지 낮춰 판매한다는 전략이다.

최근들어 '해외직구'를 통해 블랙프라이데이에 파격세일을 진행하는 미국 등 해외쇼핑몰의 상품을 구매하려는 국내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이에 G9는 해외직구 상품에 대해 전 상품 무료배송을 제공하고, 관·부가세를 포함한 가격으로 판매해 보다 편리한 직구 쇼핑을 제공한다. 직구 인기품목인 TV의 경우 배송부터 설치까지 무료로 제공 해주는 '안심 단독차량 배송 서비스'도 도입했다.

업계 관계자는 "높은 할인율의 제품을 무조건 구매하기보다는 필요한 제품을 눈여겨보고 구입하는 직구족들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라며 "부담 없는 가격으로 전자제품을 구매하려는 직구족들이 올해도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마트, 홈쇼핑, 주류, 리조트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한번 더 역지사지(易地思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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