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묘소 찾은 김용태, "추가 탈당 30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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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묘소 찾은 김용태, "추가 탈당 30명 가능"
  • 윤종희 기자
  • 승인 2016.11.22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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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종희 기자)

22일 새누리당을 탈당한 김용태 의원은 “최소 30명이 새누리당을 더 탈당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용태 의원은 이날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故김영삼(YS) 전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모식에 참석,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절차에 착수하는 것이고, 그 선결과제가 탄핵에 필요한 인원수를 만드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대통령 집무를 빨리 저지시키는 게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30명 이상의 추가 탈당이 가능하다고 본다. 이들과 여러모로 탈당에 대해서 얘기 중이다. 이들은 탈당 시점을 두고 생각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 22일 새누리당을 탈당한 김용태 의원이 이날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故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1주기에 참석, 묘소로 이동 중 고인의 아들 김현철 국민대학교 특임교수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시사오늘

그는 대통령 탄핵 후 다시 새누리당으로 돌아갈 가능성과 관련, “지금 새누리당은 안 된다”며 “새로운 당을 건설해야 한다”고 일축했다.

앞서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헌법의 최종 수호자인 대통령이 민주주의 공적 기구를 사유화하고 자유 시장 경제를 파괴했고, 기업 돈을 갈취하고 사기업을 강탈하는 데 공모했다”며 “새누리당은 이런 대통령을 막기는커녕 방조하고 조장하고 비호했다”고 탈당의 이유를 밝혔다.

그는 또 “국민은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공범이라고 말한다”며 “그런데 (새누리당은) 고개를 빳빳이 들고 내가 뭘 잘못했느냐고 기고만장하고 있다”고도 개탄했다.

한편, 김 의원은 김영삼 전 대통령과 관련, “1995년에 청와대 정무수석실 막내로 시작했다. 김영삼 정부의 막내였다”며 “그런 만큼 김영삼 대통령이 저에게는 가장 큰 어른이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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