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플로리다 야생동물 보존위원회 무사 구조
머리가 플라스틱 병에 낀채 10일을 넘게 보낸 새끼곰이 구조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1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에서 먹이를 찾다 플라스틱 병속에 머리가 낀 채 돌아다니던 새끼곰을 구조해 병을 제거 한 후 자연으로 돌려보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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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6개월 정도로 추정되는 이 새끼곰은 어미곰과 함께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국유림에서 지역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인근에서 음식물이나 쓰레기를 파내던 중 플라스틱 병에 머리가 낀 것으로 추정되는 이 새끼곰은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플로리다 어류 및 야생동물 보존위원회(FWC)에 의해 구조됐다.
어미곰과 함께 구조됐던 새끼곰은 다음날 인적이 드문 산속으로 돌려보내졌다고 FWC는 전했다고 데일리 메일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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