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지난 17일 인천에서 5번째 미소금융 지점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SK그룹은 이달 중 대전과 광명, 금천에서도 지점을 열고 올해 안에 2곳을 추가로 설치해 기존 점포를 포함해 전국에서 10개의 지점을 가동할 예정이다.
 

▲ SK미소금융 신헌철 이사장     © 뉴시스

 
SK미소금융 신헌철 이사장은 "올해 말까지 전국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면 수요자의 접근성이 좋아져 하반기부터 대출이 많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SK미소금융은 특정 직업군을 대상으로 한 상품을 개발하고, 현장에서 대출 상담을 해주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SK그룹 관계자는 "현재 운영 중인 화물사업자 대상 미소금융이 큰 인기를 얻고 있어 비슷한 상품을 더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K미소금융은 지금까지 총 183명에게 17억3000여만원을 대출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최근 "SK미소금융은 단순히 상품을 출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본래 취지에 맞게, 서민들에게 자립의 기회와 희망을 줄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며 "미소금융이 필요한 고객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