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3당, "탄핵안 부결 되지 않도록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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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3당, "탄핵안 부결 되지 않도록 최선"
  • 윤슬기 기자
  • 승인 2016.11.30 1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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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윤슬기 기자)

▲ 야3당은 30일 대표 회동을 갖고 박근혜 대통령 임기 단축을 위한 여야 협상에는 응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뉴시스

야3당은 30일 대표 회동을 갖고 박근혜 대통령 임기 단축을 위한 여야 협상에는 응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고 야 3당 대변인들이 발표했다.

이번 야 3당 합의에 따라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기존 계획대로 내달 2일 처리될 예정이다. 

실제로 윤관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탄핵한 처리 일시에 대해 "다음달 2일 처리가 가능할 수 있도록 오늘 이 순간까지도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용호 국민의당 대변인 역시 "지난 합의사항을 재확인하고 최선을 다해서 2일날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정치권에서는 여야 협상을 8일까지 해달라는 비박계를 고려해 9일에 처리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는 분석이다.

이 가운데 야 3당이 탄핵안 발의와 처리를 기존 방침대로 진행하기로 한 만큼 탄핵안 통과는 새누리당 비박계 선택에 달려있다는 전망이다.  

앞서 탄핵안에 찬성하는 비박계 의원은 약 40명 정도 되지만, 이들 중 상당수는 자신의 진퇴를 국회에서 결정해달라는 박 대통령의 담화가 있은 후 9일까지 여야 협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야당 탄핵안은 이르면 이날 저녁, 늦으면 1일 오전에 발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담당업무 : 국회 및 국민의당 출입합니다.
좌우명 : 현재에 최선을 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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