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 '新수협 출범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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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은행, '新수협 출범식' 개최
  • 전기룡 기자
  • 승인 2016.12.0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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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전기룡 기자)

▲ 수협은행이 54년 만에 수협중앙회에서 독립된다. 수협은행은 해양수산금융 대표 은행으로, 중앙회는 어민 지원과 수산물 판매유통수출 조직으로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수협은행

수협은행이 54년 만에 수협중앙회에서 독립된다. 수협은행은 해양수산금융 대표 은행으로, 중앙회는 어민 지원과 수산물 판매유통수출 조직으로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1일 수협은 본부청사 독도홀에서 新수협 출범식을 열고 ‘강한 수협, 돈 되는 수산’이라는 비전 아래 오는 2021년 완료를 목표로 한 ‘5개년 발전계획’을 공표했다.

수협중앙회는 어민 지원을 비롯한 유통, 판매, 수출 관련 기능을 강하하며 지도사업을 통한 어업인교육지원규모를 오는 21년까지 1000억원대로 확대한다.

또 수산물 유통망 혁신과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한 대대적인 투자도 전개한다. 전국 각지 어촌에서는 산지거점유통센터(FPC)가 현재 3개소에서 20개소까지 확대 구축되고, 위생과 식품안전 시설을 대폭 강화한 품질위생관광형 위판장도 50개소 신설된다.

나아가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인구 밀집 권역에는 산지에서 집하된 수산물을 분류하는 소비지분산물류센터가 5곳 들어선다.

분리되는 수협은행은 어민지원과 유통수출역량 강화를 위한 재정을 뒷받침한다. 수협은행은 현재 700억원대 수준의 세전당기순이익을 오는 2021년까지 1700억원대로 끌어올려 자산규모 35조의 우량 중견은행으로 발전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내년에는 세전당기순이익 13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오는 19년에는 1500억원을 달성하는 등 단계별 로드맵을 마련했다.

수협은행은 앞으로 강화된 수익성을 바탕으로 협동조합 수익센터 기능을 수행해 어업인 교육지원과 경제사업 활성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은 “사업구조개편을 통해 수익성을 제고하면 어민과 수산업을 위해 수협이 연간 2000억원 이상을 투입할 수 있는 새로운 지원 시스템이 마련된다”며 “이렇게 한다면 대한민국 수산의 판도는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업구조개편을 통한 신수협 출범을 적극 지원해주신 김영석 장관님과 관심과 애정으로 성원해주신 모든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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