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물산 '고려홍삼캔디'서 유리조각 발견 돼 판매중단
노년층에서 즐겨먹는 홍삼캔디에서 유리조각이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18일 경기도 부천시 소재 '주일물산'에서 제조한 '고려홍삼캔디(2010년 4월 21일 제조)' 제품에서 1.5cm가량의 유리가 발견돼 해당제품을 판매중단 및 회수조치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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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유리조각은 캔디를 먹던 소비자에 의해 발견됐으며, 유리조각이 캔디에 붙어 있어 제품 제조 과정에서 혼입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식약청은 밝혔다.
현재 이 업체는 제조시설이 사라져 정확한 원인 조사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식약청은 이 업체에 대해 시설물 무단 멸실로 영업소 폐쇄 처분을 할 예정이다
식약청은 "영업자가 연락 두절돼 정확한 생산략 파악이 어려워 유통경로를 역추정 중"이라며 "이 제품을 구매한 경우 섭취하지 말고 구입처에 반품 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식약청은 주일물산의 고려홍삼캔디를 제품의 바코드 정보를 이용해 최종 소비자 구매단계에서 자동으로 위해식품 판매를 차단하는 시스템인 '위해식품 판매자동차단시스템'을 통해 소비자 구매단계에서 자동으로 판매가 차단되도록 조치하고 전국 소규모 유통매장 및 판매처에서도 해당 제품을 판매하지 않도록 협조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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