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과 훈훈한 정 나눠요" 식품업계, 연말 온정의 손길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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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과 훈훈한 정 나눠요" 식품업계, 연말 온정의 손길 '후끈'
  • 안지예 기자
  • 승인 2016.12.11 0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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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식품업계가 연말을 맞아 소외된 이웃을 위한 기부, 후원, 김장 봉사 등 다양한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국정농단 사태와 장기 경기침체 등으로 업계 전반이 위축된 분위기지만 온정의 손길은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농심은 지난 8일 사랑의 신라면 3000박스를 서울 동작복지재단에 기부했다. 농심이 기부한 사랑의 신라면은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과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등 소외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사랑의 신라면 기부는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9년째 계속되고 있는 농심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로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해피펀드’를 재원으로 하고 있다. 

농심 해피펀드는 사회 그늘진 곳에 사랑의 손길을 내밀기 위해 지난 2007년 5월부터 시작된 사회공헌활동 기금으로, 각 임직원이 희망한 금액만큼 매월 월급에서 자동이체되는 방식으로 모금된다. 농심은 해피펀드 기금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달 11일부터 지난 6일까지 지역의 사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김장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CJ그룹의 ‘찾아가는 김장 나눔’ 봉사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CJ프레시웨이 임직원 약 300여 명이 요일별로 10명~30명씩 조를 편성해 지역의 장애인 복지관과 지역아동센터 등을 직접 방문해 김치를 담갔다. 

CJ프레시웨이가 한 달여 간 방문한 복지관과 지역아동센터는 50여 곳이었으며, 이 기간 동안 약 5톤의 김치를 만들어 전달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정성스럽게 만든 김치로 우리의 이웃들과 훈훈한 정을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면서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지원할 수 있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프리미엄 김밥 브랜드 바르다김선생은 지난 5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아동 양육시설인 영락보린원 약 110여명의 아동 및 관계자들에게 김밥을 후원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사회 봉사활동에 동참하기 위한 일환이다. 어려움에 처한 약자들에게 따뜻한 정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가진 장점을 활용해 사회에 환원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바르다김선생은 기업 자체적으로도 사회적 책임(CSR)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협회에서 진행하는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여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눌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에 위치한 전국천사무료급식소를 찾아 ‘나눔저금통’을 통해 모은 성금 약 900만원을 기부하는 전달식을 열었다. 

롯데칠성음료는 칠성사이다 1.5L페트를 활용해 만든 나눔저금통 약 150개를 본사, 지점, 공장 등 전국 사업장에 배치하고,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10개월간 모금활동을 펼쳤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에 이어 올 연말에도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모금활동을 펼쳤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이웃과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나눔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유통전반, 백화점, 식음료, 주류, 소셜커머스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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