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투값 내라는 편의점 종업원 살해한 50대 남성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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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투값 내라는 편의점 종업원 살해한 50대 남성 체포
  • 안지예 기자
  • 승인 2016.12.14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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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비닐봉투값을 지불하라는 편의점 종업원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경산경찰서는 14일 비닐봉투값을 달라고 한 편의점 종업원 A(35)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조모(51)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직장동료들과 소주를 마신 뒤 오전 3시 30분께 경북 경산에 있는 한 편의점에 숙취해소음료를 구입하러 들어갔다. 조씨는 A씨가 비닐봉투값을 내라고 하자 격분해 집에서 흉기를 들고와 A씨를 찔렀다.

조씨는 범행 후 편의점 앞에 앉아 있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물건을 사러 갔다가 범행을 목격한 주민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은 조씨에게 범행 일체를 자백받고,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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