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제도에선 연대 시나리오만 난무”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종희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전 공동대표는 23일 대통령 결선투표제 도입을 주장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현 대통령 선거제도에서는 자칫하면 끊임없는 연대 시나리오만 난무할 수 있다”며 “어떻게 대한민국의 문제들을 해결할 것인지에 대한 진지한 토론은 관심을 두지 않게 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그러면서 “이번 대선에서는 결선투표제를 꼭 도입해야 된다”며 “결선투표제가 도입되면 녹색당 대통령 후보가 끝까지 완주하면서 녹색당에서 어떤 일을 하려고 한다는 그 이야기를 전 국민이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결선투표제가 도입되지 않은) 다자구도에서 30%대로, 투표율 70% 정도로 당선 된다면 전 국민의 20%의 지지를 얻은 대통령이 나올 수 있다”며 “내년 대선에서는 반드시 국민 50% 이상의 지지를 받은 사람이 당선되어야 리더십을 가지고 끌고 가고 개혁을 완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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