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나는 개헌·결선투표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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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나는 개헌·결선투표 찬성"
  • 윤슬기 기자
  • 승인 2016.12.23 1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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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윤슬기 기자)

▲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개헌과 결선투표제 도입'으로 자신을 압박하는 것에 대해 "나는 개헌과 결선투표제 도입을 찬성하는 데 왜 나를 압박하냐"며 불편한 심경을 보였다 ⓒ뉴시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개헌과 결선투표제 도입'으로 자신을 압박하는 것에 대해 "나는 개헌과 결선투표제 도입을 찬성하는 데 왜 나를 압박하냐"며 불편한 심경을 비쳤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여의도 한 식당에서 기자단 오찬을 갖고 "대통령 결선투표제를 왜 나한테 압박하는가"라며 "사실 내가 대선 결선투표제를 가장 먼저 주장했던 사람이다. 지난 대선 때 공약을 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난번 대선 때는 (결선투표제가) 개헌 사항으로 해석되고 있어 개헌 내용 중에 결선투표제를 포함시켜서 이야기 했다"면서 "지금도 도입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결선투표제가 있으면 굳이 무리하게 단일화할 필요가 없다"고도 덧붙였다.

문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개헌도 내가 가장 먼저 말한 사람"이라며 "나한테 개헌으로 압박할 필요가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대선 전의 개헌은 현실적, 물리적으로 불가능해서 다음 정부에서 해야 하는데 지금은 차분히 개헌 논의를 해서 공론이 모아지면 대선 후보들이 개헌 과제에 대해 대선 때 공약하고 국민들께 선택을 받는 분이 다음 정부 초기에 개헌을 하면 된다"고 대선 후 개헌 추진 입장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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