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식에서 업계 최초로 HACCP 인증
대상이 환자용 식품부문에서 업계 최초로 HACCP인증을 획득했다. 대상㈜ 웰라이프사업본부는 23일 대상웰라이프(본부장 이광승)의 '뉴케어'가 환자용 균형영양식, 당뇨환자용 식품, 신장 질환자용 식품 부문에서 지난 7월 업계 최초로 HACCP (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뉴케어는 국내 최초 환자용 균형영양식 전용 생산라인으로, 제품 제조 과정에서 배합, 여과 중 치명이물 불검출 및 멸균 공정 시 식중독균, 독성세균 제어 능력 등의 부분에서 인정을 받아 이번 인증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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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웰라이프 뉴케어는 지난 95년 첫 출시 이후 품질 최우선 주의와 소비자 불만 자율관리 프로그램(CCMS : Consumer Complaints Management System) 등을 통해 지난해 10월 ISO9001(품질경영)을 획득한 것에 이어 이번에는 국내 업계 최초로 HACCP 인증까지 받으면서 환자식 업계 리딩 브랜드의 면모를 세우게 되었다는게 대상측의 설명이다.
특히 환자식은 면역력, 대사, 영양상태 등이 취약한 노인이나 환자들이 주요 타깃이라는 제품의 특성상 통상적인 위생관리보다 한 차원 높은 HACCP과 같은 최상위 수준의 품질관리가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 등의 이유로 우리나라에서도 환자식 시장이 매년 20%에 가까운 급성장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HACCP 인증을 받은 업체가 한군데도 없는 것이 국내 실정이었다.
대상웰라이프 조규련 팀장은 "철저하게 고객의 입장을 먼저 생각한 수준 높은 위생관리 시스템 구축과 소비자불만 자율관리 프로그램(CCMS) 등으로 앞으로도 식품안전에 대한 끊임없는 노력을 강구 할 것"이라며 "향후 ISO22000(식품안전경영시스템) 인증 획득을 위한 준비를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상웰라이프는 현재까지 HACCP 인증을 획득한 총 12종(일반 영양식 5종, 전문 영양식 7종)의 뉴케어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지난 7월 연하(삼킴)장애 환자를 위한 점도증진제 '뉴케어 토로미 퍼펙트'를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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