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사업구조 고도화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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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사업구조 고도화 목표”
  • 안지예 기자
  • 승인 2017.01.02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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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LG생활건강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이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아 향후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사업구조 고도화와 리더들의 솔선수범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차 부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창립 70주년이라는 뜻 깊은 해를 맞아 100년을 넘어 눈부시게 빛나는 기업으로 만들어야겠다는 다짐을 한다”며 “벽을 마주하거든 포기하지 말고 뚫고 나갈 문을 만든다는 각오로 새로운 한 해를 힘차게 시작하자”고 말했다. 

이어 “지난 한해 목표를 잃지 않고 한 방향으로 힘을 모아 최고의 성과들을 만들어 냈다”며 “‘후’가 국내 화장품 단일 브랜드로는 최단 기간에 매출 1조를 달성했고 매분기 최고의 실적을 이뤄냈으며 제품안전성에서도 신뢰를 확고히 할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차 부회장은 올해 △한단계 높은 수준의 사업구조 고도화 △일하는 방식의 고도화 통한 체질 개선 △리더들의 솔선수범 등을 이어나가자고 제시했다. 

그는 “사업구조 고도화는 어떠한 외부 환경의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으며 한때 반짝하고 사라지는 성과가 아닌 지속가능한 성과를 만들어가는 작업”이라며 “의미 없는 일에 시간과 자원을 낭비하지 않고 모두가 공통의 목표를 향해 힘을 모아 추진력을 발휘하는 것이 사업구조 고도화를 위해서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 조직이 본질적 가치를 한 단계 높이기 위해서는 철저한 내진설계로 흔들림 최소화, 성과로 이어지는 연구개발, 일하는 방식의 고도화 등을 진행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리더들에게는 구성원들의 믿음을 얻기 위해 몸소 모범을 보이라고 주문했다. 리더들이 통찰력 있는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자질을 기르면 조직의 자원 낭비를 최소화하고 큰 효율을 만들어낸다는 설명이다. 

차 부회장은 “리더가 구성원들에게 몸으로 보여준 가르침은 직원들이 온몸으로 배워 체화하기 때문에 리더가 모범을 몸소 보여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리더들은 사업이 잘 돼 안정되고 평화로운 시기에도 교만하거나 사치스러워지지 않고 편안할 때 위태로움을 생각하는 거안사위(居安思危)를 솔선수범해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위대한 일들이 일어난 과정들을 보면 일상적인 것들의 작은 변화에서 시작한다”며 “큰 목표를 이루는 근간이 되는 작은 변화들을 만들어내는 2017년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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