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1조5천억 규모 매드독Ⅱ 해양플랜트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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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1조5천억 규모 매드독Ⅱ 해양플랜트 수주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7.01.0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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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삼성중공업이 건조 중인 대형 부유식 해양 생산설비(FPU)의 모습. 이번에 수주한 매드독Ⅱ 해양플랜트와 같은 종류다. ⓒ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은 오일메이저 BP社가 발주하는 매드독(Mad Dog)Ⅱ 프로젝트의 부유식 해양 생산설비(FPU, Floating Production Unit)를 약 1조 5000억 원(약 12.7억 달러)에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이 이번에 수주한 FPU는 미국 뉴올리언즈 남쪽 300km 해상 매드독(Mad Dog) 유전의 2단계 개발 사업에 투입되는 대형 해양 생산설비로 자체 중량만 5만8000여 톤에 달한다. 납기는 2020년 8월까지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11만 톤, 7만 톤 규모의 대형 FPU를 건조한 바 있으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저유가 여파로 지난해에는 해양플랜트 발주가 전무했다"며 "국제유가가 배럴당 50달러대로 회복된 가운데 1년 반만에 해양플랜트 수주에 성공한 것이라 의미가 남다르다. 일감 확보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프로젝트 입찰 초기부터 원가와 계약구조 등 각종 리스크를 철저히 검증하고 대비해 온 만큼 적정 수익성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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