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인프라 예산 11조 원 상반기 '조기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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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인프라 예산 11조 원 상반기 '조기 집행'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7.01.0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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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정부가 2017년 전체 인프라 예산 18조1000억 원 가운데 약 60%에 해당되는 11조 원을 올해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는 방침을 세웠다고 5일 밝혔다.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17년 업무 보고'에서 경제활성화 동참 차원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향후 국토부는 △국토경쟁력 강화 △청년 창업 등 일자 창출 지원 △국토교통 산업 고부가가치화 △전략적 해외진출 등에 예산을 집중할 전망이다.

우선 판교 창조경제밸리를 지방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위한 모델로 삼을 예정이며, 이달 중 새만금 기업 맞춤형 투자유치 프로세스를 개선해 해당 지역 투자를 촉진시킬 계획이다. 고속도로 7개 구간·국도 48개 구간 개통, 평창동계올림픽 수송 지원 원주~강릉 복선전철 개통, 김해신공항·제주2공항 착수 등 인프라도 확충한다.

또한 드론 제자가업체 육성, 물류스타트업 육성, 전문인력 육성, 지역 밀착형 일자리 창출 등 사업을 진행해 청년층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자율주행차, 드론, 스마트시티, 해수다마수화, 공간정보, 제로에너지 빌딩, 리츠, 등 7대 신산업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 산업 고부가가치화를 위해서는 건설산업의 경쟁력 진단과 발전 전략 마련, 부동산 산업 진흥법 제정과 전자계약 적용 범위 확대 등을 추진한다. 그리고 국내 업체들의 해외건설시장 진출을 돕는 차원에서 전담 지원 기구를 설립하고 글로벌 인프라 벤처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강 장관은 "비상 재정집행점검단을 구성해 주요 사업 집행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부진한 사업을 특별관리하겠다"며 "주요 인프라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중심으로 산업계 전반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隨緣無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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