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이 지난해 6월26일 폐점 이후 193일 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 

롯데면세점은 서울세관으로부터 최종 특허장을 교부받고 월드타워점 일부 매장의 운영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오픈 첫 날을 기준으로 화장품, 잡화 등 350여개 브랜드를 우선적으로 운영하며 기존 운영 브랜드 대부분을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빅3’ 럭셔리 브랜드의 경우 에르메스는 이날, 샤넬 ·루이뷔통은 내부 인테리어 및 제품 입고 등 과정을 거쳐 1월 말 이후 매장 문을 열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타워동 오픈에 맞춰 국내 최대 규모(특허면적 기준 1만7334㎡)의 매장이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브랜드 수도 기존 500여개에서 700여개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면세점은 올해 1조 2000억 원의 매출을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다. 안정적인 재 운영을 위해 1000여명의 직원들을 배치했다.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재개장은 중국 및 일본 등 해외 현지에서도 관심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개장 첫날인 5일에는 약 5000명의 중국인 단체 관광객을 비롯해 내외국인 방문 고객까지 약 8000명이 월드타워 면세점을 다녀갈 것으로 롯데면세점 측은 예상했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월드타워점의 재개장을 기다려주신 고객들을 위해 매장을 빠르게 안정화하여 더욱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며 “월드타워 단지가 동북아 관광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변상이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담당업무 : 백화점, 마트, 홈쇼핑, 주류, 리조트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한번 더 역지사지(易地思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