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초코파이, 사상 최대 연매출 4800억 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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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초코파이, 사상 최대 연매출 4800억 원 달성
  • 안지예 기자
  • 승인 2017.01.05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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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 글로벌 초코파이 제품 이미지 ⓒ오리온

오리온은 ‘초코파이정(情)’의 지난해 글로벌 연매출이 전년 대비 24% 성장한 4800억 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오리온 초코파이는 지난해 한국, 중국, 베트남, 러시아 4개국에서 모두 고성장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초코파이는 지난 1974년 국내 출시 이후 1997년 중국에 생산공장을 설립하며 해외 진출의 길을 열었다. 2006년 베트남과 러시아에 공장을 짓는 등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했으며, 현재는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전년 대비 37% 성장한 1400억 원을 기록하며 최대 연매출을 경신했다. 지난해 선보인 자매제품 ‘초코파이 바나나’와 ‘초코파이 말차라떼’가 화제를 불러일으키면서 기존 오리지널 제품의 매출도 동반 상승했다. 

중국에서는 전년 대비 17%(현지화 기준 20%) 성장해 현지 생산 공장 설립 20년 만에 연매출 2000억 원을 넘어서며 ‘오!감자’에 이어 ‘더블 메가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차 문화가 발달한 중국 시장을 겨냥해 내놓은 ‘초코파이 말차’는 출시 4개월 만에 4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베트남 매출액은 전년 대비 37% 성장하며 해외법인 중 가장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가격 변동 없이 초코파이의 개당 중량을 30g에서 33g으로 10% 늘려 소비자 만족도를 높인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러시아 역시 전년 대비 약 13%(현지화 기준 19%) 성장했다.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으로 자리매김한 점과 지속적인 시장 확대 전략이 초코파이의 성장을 이끌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2016년은 초코파이가 식품 트렌드를 주도한 데 이어 글로벌 파이 신화를 새롭게 써 내려간 한 해였다”며 “2017년에도 오리온만의 차별화된 제품 혁신 활동을 통해 국내외 제과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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