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家 장남 조원태 사장 승진…3세 경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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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家 장남 조원태 사장 승진…3세 경영 본격화
  • 정은하 기자
  • 승인 2017.01.07 1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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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정은하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총괄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3세 경영체제가 본격화 됐다. 조양호 회장의 차녀인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는 전무B에서 한 단계 높은 전무A로 승진했다.

한진그룹은 이같은 내용의 정기 임원인사를 11일자로 단행했다.

조원태 사장은 인하대 경영학과와 서던캘리포니아대 MBA(경영학석사) 과정을 졸업한 뒤 2003년 8월 한진정보통신의 영업기획 담당 차장으로 입사했다. 1년 뒤 대한항공 경영전략본부 경영기획팀 부팀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2009년에는 여객사업본부 본부장(상무), 2011년 경영전략본부장(전무), 2013년 화물사업본부장(부사장), 2016년 총괄부사장 등 고속 승진을 거듭했다.

강영식 대한항공 부사장은 한국공항 사장으로 임명됐다. 승진 임원인사 규모는 사장 3명, 부사장 2명, 전무A 5명, 전무B 7명, 상무 17명, 상무보 19명 등 총 53명이다.

한진그룹 측은 "이번 임원 인사의 특징은 ‘안전’과 ‘서비스’라는 기본 원칙에 충실하면서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해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리더십과 전문성을 겸비한 인재를 중용했으며 2016년 영업실적 등을 고려해 임원승진 규모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또 "대한항공은 젊고 역동적인 조직 분위기로의 쇄신을 위해 조원태 총괄 부사장을 사장으로 선임해 경영전면에 배치함으로써 조직 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고 글로벌 항공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업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승진>

◇대한항공
△사장 (1명) 조원태
△부사장 (2명) 우기홍 이수근
△전무A (5명) 유종석 김종대 조현민 신무철 이유성
△전무B (5명) 김인화 이기광 김원규 하은용 이상기
△상무 (16명) 전인갑 최덕진 김승복 강종구 엄재동 송윤숙 박경호 김완태
              현덕주 김진관 김인규 이진호 안수범 강두석 박희돈 이석우
△상무보 (13명) 박정수 하만기 박명규 하성찬 김태진 천덕희 윤병일 김성길 조영 조용수 이규석 최두환 신상준
 
◇(주)한진 
△상무: 이충규
△상무보: 김현우 김홍기

◇한국공항
△사장: 강영식
△상무보: 서대영 한기종 류원형 최광호

◇진에어
△전무B: 최정호

◇정석기업
△사장: 원종승

◇한진관광
△전무B: 박인채


<신임 대표이사>

◇한국공항: 사장 강영식
 
◇한진관광: 전무B 박인채

◇토파스여행정보: 상무보 곽진일

◇에어코리아: 상무 박범정

◇제동레저: 전무B 조성배

담당업무 : 공기업과 재계를 담당합니다.
좌우명 : 變係創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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