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생과일주스 브랜드 쥬씨(JUICY)가 유명 커피 전문 브랜드들의 에스프레소와 자사의 커피를 비교해 익명으로 맛을 평가한 결과 맛 평가 1위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블라인드 테스트는 쥬씨 커피와 대형 커피 브랜드 두 곳, 스페셜티를 판매하는 개인 커피 전문점 한 곳 등 총 네 곳의 에스프레소로 평가됐다. 브랜드를 유추할 수 없도록 A, B, C, D 로 분류한 뒤 다양한 연령대와 기호를 가진 일반인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테스트 기획 당시 소비자들로부터 최고의 맛을 내는 커피 브랜드로 통하는 D사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을 것이 예상됐다. 하지만 테스트 결과 쥬씨 커피가 전체 참여자 283명 중 141 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고, A사가 99표로 2위, D사가 23표로 3위, C사가 20표로 4위를 기록했다.
쥬시 측은 그동안 주스 전문점이라는 인식이 강했던 쥬씨의 커피가 다른 커피 전문점의 에스프레소 보다 많은 득표를 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블라인드 테스트를 기획한 최아람 쥬씨 마케팅 팀장은 “쥬씨 커피는 마이크로랏(Micro-Lot)의 고급 커피를 블렌딩해 최고의 맛과 품질을 보장하는데 반해 1000원대라는 가격 때문에 저품질이라는 오해를 많이 받았다”며 “쥬씨 커피는 저렴한 가격에 최상의 제품을 제공한다는 운영 방침에 따라 어디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는 맛을 자랑한다”고 말했다.
한편, 쥬씨는 앞서 국가대표 바리스타 출신 최지욱 코페아커피 대표와 ‘쥬씨&커피(JUICY&COFFEE)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새로운 원두를 사용한 리뉴얼 커피를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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