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설 선물로 '지역 특산물' 강화
스크롤 이동 상태바
이마트, 설 선물로 '지역 특산물' 강화
  • 변상이 기자
  • 승인 2017.01.16 15: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 이마트가 특정 지역 특산물로 만든 제품들이 인기를 끌자 잘 알려지지 않은 국산 지역 선물세트 강화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 이마트

이마트가 특정 지역 특산물로 만든 제품들이 인기를 끌자 잘 알려지지 않은 국산 지역 선물세트 강화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마트는 지역성을 담은 희귀 선물세트가 명절에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 대중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상품들 중 '독도 새우 세트'와 '제주 흑한우 세트' 등 희귀 프리미엄 상품을 발굴하고 있다.

독도 새우 세트는 닭새우 750g과 꽃(도화)새우 750g이 담겼다. 독도 새우는 포항부터 울릉도, 독도에 이르는 동해안 일부 지역에서만 서식하며, 독도 주변에서 주로 어획된다 해 독도 새우라 이름 붙여졌다.

11월부터 3월까지 잡히는 독도 새우는 탱글탱글한 식감에 씹을수록 살에서 달짝지근한 맛이 배어 나오는 것이 특징이며, 12월이 맛이 가장 좋다고 알려져 있다.

독도 새우는 독도, 울릉도 인근 해역에 분포량은 많은 편이지만 이 지역 날씨가 험해 조업일수가 많지 않아 어획량이 극히 적다.

이마트는 독도라는 상징적인 존재가 갖는 요소를 살려 선물세트에 태극기(58×86cm)를 함께 넣어 판다.

이마트는 '피코크 제주 흑한우 한마리 세트(1+등급 6kg, 50세트 한정)'와 '피코크 명품브랜드 1++등급 횡성/제주 한우세트(6kg, 50세트 한정)'를 판매해 국산 한우의 자존심을 세운다.

이마트는 지역 특화된 고급 한우 수요도 충분히 있다고 판단해 올해는 다양한 지역 한우를 대대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것.

이 상품은 최고급 명품 한우로 정평이 난 제주 흑한우와 횡성 한우를 등심구이용/등심스테이크용/채끝/안심/부채살/치마살/업진살/갈비살 등 각 부위별로 각 600g씩 딱 먹기 좋은 크기로 진공포장을 해놓은 아이디어 상품이다.

흑한우는 백년 전만 해도 제주도 곳곳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지만, 황소보다 작아 키우는 사람이 적다 보니 멸종 위기에 몰려 씨수소 200여 마리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몸에 해로운 포화지방산이 일반 한우보다 10% 가량 적다.

이마트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산지마다 개성이 강한 농어산물들이 잘 발달돼 있는 만큼,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은 우수 산지를 발굴해 국산 선물세트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마트, 홈쇼핑, 주류, 리조트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한번 더 역지사지(易地思之).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