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협력사 전담 안전 관리자' 선임 의무화…안전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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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협력사 전담 안전 관리자' 선임 의무화…안전관리 강화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7.01.1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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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협력사 전담 안전 관리자가 작업 현장에서 안전 지도를 하는 모습. ⓒ 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은 이달부터 사내 협력사 173개사에 '협력사 전담 안전 관리자' 선임을 의무화하고 운영비를 지원해 협력사의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협력사 전담 안전 관리자는 산업안전보건법상의 안전 관리자 요건 충족자나 안전관련 자격증 보유자 등 자격 요건에 따라 선발되며, 현대중공업은 전담 안전 관리자를 선임한 협력사에 매월 최대 200만 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의 사내 협력사는 응급처치는 물론 작업환경 개선과 사고 위험 지역의 안전점검 등을 수행하는 전담 안전 관리자를 1명 이상씩 배치할 수 있게 됐다. 현대중공업은 오는 6월까지 유예기간을 두기로 했다.

더불어 현대중공업은 올 초부터 안전·보건 분야의 국내 최고 외부 전문가 6인으로 구성된 '안전혁신 자문위원회'가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달 말부터는 안전사고 예방과 근로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실제 사고사례 체험이 가능한 가상현실(VR) 안전교육시스템도 도입된다.

강환구 현대중공업 사장은 "올해 경영 방침으로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며 "임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정책을 통해 기본과 원칙의 준수하는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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