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2060선 후퇴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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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2060선 후퇴 마감
  • 정은하 기자
  • 승인 2017.01.16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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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정은하 기자)

1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2.62포인트(0.61%) 하락한 2064.17로 장을 마쳤다.

이날 소폭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 중 2080선을 넘었지만 다시 하락 압력이 강해지면서 206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은 2393억 원을 순매도하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98억 원, 1849억 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2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다가 지난 13일 순매도로 전환한 후 이틀째 연속 순매도 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의료정밀(-2.13%)와 전기전자(-2.09%), 통신(-1.15%), 기계(-1.14%) 등이 뚜렷한 하락세를 나타냈다.

반면 은행이 2.24% 상승한 것을 비롯해 금융업(1.03%), 보험(0.58%), 운수창고(0.19%) 등은 상승세였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14%(4만원) 하락한 183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장 초반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특검이 이재용 부회장에 대해 뇌물과 위증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하락세로 전환했다.

특검 수사가 시작된 이래로 대기업 총수를 상대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은 이 부회장이 처음이다.

이밖에 SK하이닉스(-1.99%), 한국전력(-0.45%), 삼성물산(-0.78%), LG화학(-1.59%) 등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반면 KB금융(2.96%), 아모레퍼시픽(2.23%), 현대차(1.01%) 등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STX중공업은 감자와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하한가를 기록했다. STX중공업은 전 거래일보다 1180원(29.91%) 하락한 2765원에 거래를 마쳤다.

STX중공업은 보통주와 전환주 10주를 액면가 2500원의 보통주와 전환주 각 1주로 병합하는 감자를 결정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80포인트(1.07%) 하락한 627.88로 마감했다. 상승 출발했지만 장중 하락반전해 전강후약 장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969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21억원, 430억원을 순매도했다. 7거래일 째 같은 패턴이 이어지고 있다.

담당업무 : 공기업과 재계를 담당합니다.
좌우명 : 變係創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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