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망원점주 계좌에서 체불임금 우선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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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망원점주 계좌에서 체불임금 우선 지급"
  • 안지예 기자
  • 승인 2017.01.18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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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 맥도날드 망원점에 밀린 임금을 지급하라는 항의 쪽지가 붙어 있다. ⓒ시사오늘

맥도날드는 망원점 직원들의 체불임금 해결을 위해 가압류 된 점주의 계좌를 풀어 임금을 지급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맥도날드에 따르면 근로감독관의 요청으로 해당 점주가 그 동안 확인이 되지 않던 직원들의 밀린 급여현황을 공개하고, 고용노동부와의 협력으로 맥도날드는 점주로부터 어떤 비용보다 임금을 우선 지급하겠다는 확약서를 받았다. 이에 따라 맥도날드는 망원점주 계좌에 대한 가압류를 풀어 임금을 우선 확보했다. 

맥도날드는 앞으로도 망원점 직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인근 매장 재취업 등 고용 지원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해당 점주는 연간 30억원 이상의 높은 매출과 수익을 거둬왔음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에 대한 임금 지급은 미뤄둔 채 사실과 맞지 않는 주장을 하며 연락을 피해왔다”며 “점주가 체불한 임금으로 인해 지난해 말부터 고통을 받아온 직원들에게 임금 지급 방안이 마련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맥도날드 망원점은 지난달 1일 폐점됐다. 이 과정에서 본사와 점주 간 입장 차이가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아르바이트 직원 60여명이 급여를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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