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 ˝박근혜 출당조치 안한 인적청산은 ´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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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 ˝박근혜 출당조치 안한 인적청산은 ´위장´˝
  • 송오미 기자
  • 승인 2017.01.23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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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송오미 기자)

▲ 바른정당 초대 당대표에 내정된 정병국 창당준비위원장이 23일 새누리당 인적청산에 대한 비판과 함께 트럼프 시대에 대한 우려를 쏟아냈다. ⓒ 뉴시스

바른정당 초대 당대표에 내정된 정병국 창당준비위원장이 23일 새누리당 인적청산에 대한 비판과 함께 트럼프 시대에 대한 우려를 쏟아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태흥빌딩에 마련된 당사에서 현판식을 갖고 "친박 8적이든 7인이든 모든 사람들이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유래됐다고 하면, 박 대통령 출당조치를 하지 않은 인적청산은 '위장 인적청산'이다"면서 "아직도 다 끝난 대통령에 빌붙지 않으면 당을 유지할 수 없는 새누리당이 딱하기만 하다"고 비판했다.

정 위원장은 그러면서 "박 대통령을 출당시키고 당을 해체하는 것만이 새누리당을 지지했던 국민에 대한 도리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위원장은 "지난 주말 트럼프 취임사를 들으면서 등골이 오싹했다. 한미 FAT와 방위비 분담 증액요구는 단지 시간문제일 것이다"면서 "단순히 당선에 눈이 멀어 지속가능하지 못하고 안보를 불안하게 하는 선심성 포퓰리즘 공약은 백해무익하다. 트럼프 시대를 맞아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는 현명한 대선주자가 국민의 선택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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