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상사, 4분기 실적 호조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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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LG상사, 4분기 실적 호조에 강세
  • 전기룡 기자
  • 승인 2017.02.03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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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전기룡 기자)

LG상사가 지난해 4분기 실적 호조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석탄 가격 상승에 따른 자원사업 부문의 성장은 긍정적이나, 향후 추세적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시장 기대치가 높은 물류사업의 성장성 확보가 필요한 때이다.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상사는 전일 대비 1300원(4.02%) 오른 3만3650원에 장 시작했다. 오전 9시 20분 현재 LG상사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600원(4.95%) 상승한 3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상사의 상승세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의 컨센서스를 상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LG상사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13.1% 증가한 1741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2일 장 마감 후 공시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847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이에 증권업계서는 LG상사의 2017년 영업이익 전망을 상향 조정한 상황이다.

NH투자증권 김동양 연구원은 “인프라사업의 천연가스합성석유(GTL) 프로젝트 금융조달 성공보수 유입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건 사실”이라며 “하지만 자원사업 중 석탄의 가격 강세(2016년 평균 65달러, 현재 83달러)와 GAM석탄광 상업생산 등을 고려할 때 900억원 이상 고성장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다만 물류사업 부문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아있다. 한진해운 사태 등으로 인해 당분간은 상대적으로 저마진인 육상운송 중심의 성장이 예견되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실적 상향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를 3만1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HOLD’를 유지한다”며 “더불어 2016년 상반기와 같은 주가 강세를 위해서는 시장의 기대치가 높은 물류사업 성장에 대한 가시성 확보가 필요하단 걸 명심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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