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적 할인' 나선 현대·기아차, 2월 반등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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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적 할인' 나선 현대·기아차, 2월 반등 '정조준'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7.02.05 1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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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내수 감소세 극복 위한 다양한 할인 프로그램 마련, 합리적 소비자 발길 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현대·기아차가 고객 수요를 높이기 위한 대대적 할인 공세에 나섰다. 사진은 K3(왼쪽)·K5의 모습. ⓒ 기아자동차

국내 완성차 업체 중 유일하게 지난 1월 내수 판매량이 감소했던 현대·기아차가 고객 수요를 높이기 위한 대대적 할인 공세에 나섰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이달 구매혜택으로 싼타페 100만대 판매 기념 특별 이벤트를 비롯해 아이 러브 i30, K3·K5 전무후무 구매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우선 현대차가 선보인 싼타페 100만 대 판매 기념 특별 이벤트를 이용하면 2017년형 싼타페를 5~10% 할인된 가격(3000대 한정)에 구매 가능하다. 더불어 기존 싼타페 구매·보유 이력이 있는 고객이 싼타페를 재구매하는 경우 100만 원 할인(중복적용 가능)이 주어진다.

해치백 모델인 i30의 할인도 진행된다. 현대차는 기존 i30 보유 고객이 i30를 재구매할 경우 50만 원을 할인해주는 아이 러브 i30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대차는 수입차, 노후 경유차 보유 고객들에 대한 차량 교체 우대 정책도 펼친다. 올해 1월말 기준으로 외산차를 보유중인 고객에게는 차량 구매시 최대 100만 원을 할인해주는 한편 2006년 말 이전 등록된 노후 경유차량을 폐차하고 신차로 교체할 경우 50만~120만 원의 할인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 외에도 현대차는 2월 한달 동안 아반떼, 쏘나타 2017, 투싼 30만 원, 2017 싼타페 등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30만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기아차도 현대차와 함께 다양한 할인 프로그램을 마련, 고객 모시기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기아차는 이달 K3, K5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전월 대비 20만 원 늘어난 50만 원의 할인을 제공한다. 여기에 2월 중 K3, K5를 출고하는 고객에게는 6개월 초기 납입금 부담을 없앤 '전무(前無)', 향후 재구매시 이미 납입한 이자를 전부 돌려주는 '후무(後無)'로 구성된 'K3·K5 전무후무 구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기아차는 이번 혜택을 통해 연초부터 차량을 구입하는데 부담이 큰 고객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더불어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10년 경과 노후 경유차 교체 특별지원을 진행, 최대 120만 원의 할인까지 제공할 방침이다.

또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K5 하이브리드 구매 고객에게도 각각 100만 원, 150만 원의 할인을 진행 중이다. 스포티지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스타트UP 패키지(65만원) 무상장착, LG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15만 원 할인에 최저 1.5% 초저금리 할부 등 세가지 혜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기아차는 신차 상품성 체험 시승타겟 이벤트를 진행, 이달 중 올 뉴 모닝과 2017 K7을 시승해본 후 계약하는 고객에게 한해 20만 원의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이달 중 니로를 출고하는 고객에게는 '니로 고연비 기네스 등재 기념 이벤트'로 30만 원 할인과 유류비 20만 원 캐시백 등 총 50만 원을 증정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연초에 자동차 구입을 결정하는 고객들의 부담을 낮추고자 이전에도 없고, 앞으로도 없을 전무후무한 구매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합리적인 소비를 원하는 고객에게 최상의 선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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