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텔레콤, 부진한 영업이익에도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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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SK텔레콤, 부진한 영업이익에도 강세
  • 전기룡 기자
  • 승인 2017.02.06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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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전기룡 기자)

SK텔레콤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영업이익에도 불구하고 증시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SK텔레콤은 전 거래일보다 2000원(0.91%) 오른 22만1500원에 장 시작했다. 오전 9시 50분 현재 SK텔레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500원(1.37%) 상승한 22만3000원을 기록 중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지난 3일 영업(잠정)실적을 공시했다. 해당 공시에서 SK텔레콤은 2016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조3523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시장 컨퍼런스를 큰 폭으로 하회하는 3019억원에 그쳤다.

다만 증권업계에서는 부실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SK텔레콤에 매수(Buy) 의견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대 이하의 수익성을 보여줬지만, 투자 성격이 강한 비용의 집행인 만큼 긍정적 요소로 평가된다는 이유에서다.

이날(6일) 미래에셋대우 이학무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부진했던 이유로 마케팅과 콘텐츠 구매 비용의 증가 등이 꼽히고 있다”며 “계절적인 요인이 없는 업종이기에 2017년 1분기에는 4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SK텔레콤은 지난해 사물인터넷 전용망 ‘LoRa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상용화한 만큼, 2017년에는 의미 있는 서비스 시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물인터넷 중심의 성장과 전자상거래 및 미디어 중심의 수익성 개선을 고려할 시 목표주가 29만원과 함께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 안재민 연구원 역시 “4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무선 부문 매출이 회복세를 보였고, SK브로드밴드와 SK플래닛 등 자회사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이에 목표주가 27만5000원(하향)과 함께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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