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사퇴…물거품된 소장사 아들의 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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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사퇴…물거품된 소장사 아들의 꿈(종합)
  • 정치팀
  • 승인 2010.08.2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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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운영 부담 전격 사퇴…신재민 이재훈 후보자도 사퇴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와 신재민 문화부장관 후보, 이재훈 지경부장관 후보등이 자진사퇴했다.
 
김후보자는 29일 오전 기자 간담회를 갖고 자진 사퇴의사를 밝혔다.
 
▲ 사퇴 발표를 하고 있는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   ©뉴시스
김후보자는 다수 의혹에 대해서는 억울한 점도 있지만 이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사퇴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후보자는 청문회를 거치며 신뢰가 떨어진을 느꼈다며 설령 총리로 확정된다해도 신뢰가 깨진 상황에서 그 직을 잘 수행할 수 있겠느냐며 사퇴 이유를 설명했다.
 
김후보자는 사퇴의사를 27일 임태희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전달했고 임 비서실장이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사전 양해를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나라당은 이에앞서 27일 김후보자의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가 작성이 연기된 것과 야당은 물론 여당내에도 반발기류가 강해 표결로 간다해도 부결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호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동안 박연차게이트와 관련한 잦은 말바꾸기, 부인의 뇌물 수수의혹, 금전거래와 재산관리 문제 등으로 8월8일 후보자 선정이후 21일만에 자진 사퇴하게 됐다.  
 
신재민 문화부 장관 후보자와 이재훈 지경부 장관 후보자도 이날 오전 자진사퇴를 밝혔다.
 
신후보자는 5번의 위장전입 문제, 이 후보자는 부인의 쪽방촌 투기 의혹을 사왔다.
 
이로써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 신재민 후보자. 이재훈 후보자가 자진사퇴의사를 밝힘으로써 야당이 거세게 반대했던 4명의 후보자중 조현오 경찰청장 후보자만 남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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