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아시아나, 작년 최대 실적...신시장 개척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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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아시아나, 작년 최대 실적...신시장 개척 '견인'
  • 정은하 기자
  • 승인 2017.02.10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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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정은하 기자)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고공행진’ 중이다. ⓒ뉴시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고공행진’ 중이다.

10일 공시자료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영업실적이 각각 6년과 5년 만에 최대 영업이익을 냈다. 이는 여객수요 증대와 저유가, 저환율이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항공은 지난 9일 지난해 매출로 11조7319억 원, 영업이익 1조120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015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6%와 26.9% 증가한 수치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지난 2010년 1조2358억 원의 창사 최대 영업이익을 낸 이후로 6년 만에 1조 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하게 됐다.

하지만 당기순손실은 지난해 5568억 원을 기록해 2년 연속 적자를 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적극적인 시장개척과 영업 호조, 저유가 기조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향상됐다“며 "당기순손실 지속은 한진해운 관련 손실이 반영되고 외화환산차손에 따른 것"이라 설명했다.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고공행진’ 중이다. ⓒ뉴시스

10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역시 매출 5조7851억 원, 영업이익 2570억 원의 실적을 기록하며 5년 만에 최대의 영업이익을 냈다.

매출은 지난해 대비 4.5%를 영업이익은 444.5% 증가했다. 2015년 1392억 원이던 당기순손실도 이번에 543억 원 이익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저유가 기조, 여객부분 호조세, 선제적으로 추진해온 구조조정의 성과가 나타나며 최대 실적을 냈다"고 풀이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1월 경영정상화를 위해 △비핵심 자산 매각 △지점 통합 △희망휴직 실시 △희망퇴직 실시 △노선 구조조정 등 선제적 구조조정에 돌입해 비용절감과 수익 개선에 매진해온 바 있다.

 

담당업무 : 공기업과 재계를 담당합니다.
좌우명 : 變係創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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