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유통업계는 밸런타인데이(14일)를 앞두고 주말 특수를 바짝 노리고 있다.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등이 초콜릿 관련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본격적인 초콜릿 전쟁에 들어갔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 밸런타인데이 관련 상품은 가성비를 내세운 상품과 프리미엄 상품을 통해 소비자에게 다가간다.
롯데백화점은 14일까지 본점에서 '위고에빅토르', '라메종뒤쇼콜라', '제이브라운' 등 다양한 프리미엄 브랜드의 초콜릿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위고 에 빅토르'의 스피어 초콜릿 노트북, '라메종 뒤 쇼콜라'의 2017 밸런타인 에디션, '피초코'의 프리미엄 초콜릿바 등이다.
신세계의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에서는 기념일 당일까지 프랑스 130년 전통의 장인정신이 깃든 최고급 초콜릿 '포숑'을 비롯해,100% 프랑스 수제초콜릿 '라메종뒤쇼콜라' 등을 선보인다.
'포숑'에서는 프랑스에서 직수입해오는 마카롱 선물세트, 화이트 초콜릿과 딸기슈크림으로 장식한 밸런타인케이크를 한정 판매한다.
현대백화점도 10일부터 14일까지 전국 15개 점포에서 '러브 밸런타인데이'를 테마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표 상품은 무역센터점에서 판매하는 '위고에 빅토르 스퀘어 초콜릿, '레더라 하트 에디션' 등이 있다.
대형마트 역시 밸런타인데이 특수를 잡기 위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였다. 대형마트는 고급 초콜릿을 선보이는 백화점과 달리 상대적으로 저렴한 실용적인 제품을 주력 상품으로 내세웠다
이마트에서는 14일까지 250여종의 초콜릿 등 관련 상품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에서 추천하는 상품은 '피코크 파베 초콜릿', '피코크 녹차 트러플 초콜릿', '벨지안 초콜릿' 등이다.
특히 '피코크 파베 초콜릿'은 보통 1만원대가 넘는 가격의 고급 초콜릿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마트에서 특가로 제공된다.
롯데마트에 역시 직접 만들어 전달하는 수요층을 겨냥해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롯데마트가 추천하는 제품은 '브레드가든 큐트 초콜릿 만들기 세트'와 '큐원 초콜릿 만들기 세트'다.
'브레드가든 큐트 초콜릿 만들기 세트'는 동물 몰드를 활용한 초콜릿 만들기 세트를, '큐원 초콜릿 만들기 세트'는 짤주머니, 모형 몰드 포함 간단하게 직접 만드는 수제 초콜릿 세트 등을 판매한다.
선물용 쇼핑백(리본하트 쇼핑백, 열매 쇼핑백 外)도 각 1500~2000원대로 판매해 선물을 직접 만들어 전달하려는 사람들에게는 안성맞춤이다.
편의점 업계도 다양한 초콜릿 상품을 배치하는데 분주한 분위기다.
CU는 업계 최초로 고디바(GODIVA), 기라델리(GHIRAREDLLI), 기네스(GUINNESS) 초콜릿을 단독 판매한다. CU에서 판매하는 고비다 상품은 '고디바밀크바초콜릿', '고디바하트초콜릿' 등 총 3가지 상품이다.
이밖에 '기라델리딜라이트' , '기라델리미드나이트' , '기라델리트와일라잇' 1만원 등과 '기네스밀크초콜릿' , 기네스다크트러플' , '기네스미니파인츠' 등도 판매한다.
GS25에서는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판매한다. GS25는 캐릭터 무민(MOOMIN), 스누피가 새겨진 포장 패키지에 초콜릿과 앙증맞은 캐릭터 자석(2~3개 랜덤)을 넣은 초콜릿세트를 12만개 출시한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밸런타인데이 상품 중 약 72%를 1만원 이하 중저가 상품으로 구성했다.
세븐일레븐에서 추천하는 상품은 골드바 모양의 초콜릿이 들어있는 '골드바3입', 금화 모양의 초콜릿이 가득 담겨있는 '내마음의보물함', 달을 형상화한 메달 모양의 초콜릿인 '소원성취메달 3입' 등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밸런타인데이에도 프리미엄 초콜릿을 구매하려는 고객과 실속형 제품을 선호하는 고객을 잡기 위해 업계 별로 고객 니즈에 맞는 제품으로 구성했다"며 "이번 주말 데이트를 하는 커플·가족 들이 많이 구매할 것으로 예상된다"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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