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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사드 보복' 中에서 사업 올스톱? "사드와 무관"
중국 내 계열사 부진 및 철수 사드와 연관 없어…향후 다양한 해결책 강구할 예정
2017년 02월 13일 (월) 변상이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 롯데그룹이 사드 부지 제공으로 중국의 보복 수난을 피하고 있지 못한다는 여론에 선을 긋는 분위기다. ⓒ 인터넷커뮤니티

롯데그룹이 중국에서의 사업이 줄줄이 중단사태를 맞는 것과 관련, 사드 부지 제공으로 중국의 보복 수난을 피하고 있지 못한다는 여론에 "사드문제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13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이달 말 사드 부지 제공과 관련된 이사회를 열고 최종 결론을 내리기로 했으며 현재 롯데가 사드와 직접적으로 맞물려 곤혹을 치르는 건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날 롯데그룹 관계자는 <시사오늘>과 통화에서 "중국 정부의 롯데 사업 중단 조치와 계열사들의 매장철수 관련은 사드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것이다"면서 "사드와 롯데를 아우르는 전반적인 이슈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단정지을 수 없는 상태일 뿐더러 마땅한 대응책을 내놓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아니더라도 향후 면세점을 많이 찾는 요우커의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되지만 모든 국내 뿐 아니라 중국 현지 사업에서도 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준비할 예정이다"며  "현재로써는 사드 배치 확정 등 모든 것이 정해진 뒤에 롯데그룹 계열사 전반적으로 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최근 중국에서 롯데그룹 계열사의 사업 미비를 두고 중국이 사드보복을 강행하는 게 아니냐는 말들이 쏟아져 나왔다.

현재 롯데는 지난 6일 중국 베이징 내 롯데슈퍼 5곳의 폐점 결정과 중국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텐마오에서 롯데 플래그숍이 철수하게 된 것이 사드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게 아니냐는 여론을 피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설상가상 지난 8일 선양에서 추진 중인 '롯데타운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인 롯데월드 조성 공사가 중국 당국에 의해 지난해 12월 중단조치가 내려진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며 더욱 사드 보복의 해석으로 불거졌다.

당시 롯데 측은 "12~3월 동안은 통상적으로 추운 날씨로 인해 공사가 중단되는 경우가 있다"며 공사중단에 대해 일축했다.

문제는 롯데그룹을 향한 중국의 보복 논란이 사그라들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이와 관련 롯데 측은 마땅한 대응책을 내놓을 수 없는 상황일 뿐더러 이 모든 사안이 사드와 연관짓기엔 무리가 있다는 입장이다.

롯데그룹은 중국 사업과 관련과 계열사이 내린 최종 결정은 매출과 현지 분위기에 따라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전했다. 사드가 이슈되고 있는 시기와 맞물린 것 뿐 중국의 보복으로 단정 지을 순 없다는 것.

다만 향후 사드 부지가 결정된 후에는 중국 관광객들로 인한 매출을 신경쓰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많은 부분에서 우려되는 부분들에 대한 논의는 필요하다고 전했다.

홈쇼핑도 예외는 아니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현재 중국 홈쇼핑 업체인 '럭키파이'에 대한 일부 정리작업을 진행 중이다. 롯데는 2010년 산둥럭키파이 등 15개 회사 지분을 보유한 중간 지주회사인 럭키파이를 1900억원에 사들였다.

다만 롯데홈쇼핑은 사드 문제와는 전혀 무관한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그동안 전반적으로 중국 사업에 있어 어렵고 복잡한 경영과정을 축소화 하는 단계를 계속해서 준비해왔다"며 "사드 이슈로 홈쇼핑까지 난항을 겪고 있는건 아니라고 본다. 회사에서도 크게 신경쓰고 있는 분위기는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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