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지난해 영업익 3388억…전년比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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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지난해 영업익 3388억…전년比 27%↓
  • 안지예 기자
  • 승인 2017.02.1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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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 코웨이가 15일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코웨이

라이프케어기업 코웨이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3387억97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6.9% 감소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3763억28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433억1100만원으로 29.1% 감소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여름 얼음정수기에서 니켈이 검출돼 2·3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코웨이의 지난해 국내 환경가전 매출액은 1조9120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4분기에 정수기, 매트리스 및 비데 제품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렌탈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38만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전체 렌탈 판매량은 140만 대였다. 

제품 해약률은 1.20%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들어 제품 해약률이 빠르게 안정세를 보였으며 12월 해약률은 1.18%를 기록했다. 

해외사업 매출액은 중국 공기청정기 ODM 사업 호조 및 법인 현지 판매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45.4% 증가한 2170억원을 기록했다. 말레이시아 법인은 전년 대비 관리 계정은 58.2% 증가한 43만1000개, 매출액은 46.3% 증가한 1430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법인 역시 전년 대비 9.9% 성장한 10만2000개의 관리 계정과 5.2% 증가한 60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매트리스 렌탈과 관리를 주축으로 하는 홈케어사업의 매출액은 1742억 원으로 전년 대비 44.3% 늘었다. 지난해 매트리스는 13만대 이상이 팔렸으며 전체 관리계정은 전년 대비 21.1% 증가한 32만1000개였다. 

코웨이는 2017년 실적 목표로 매출액은 12.6% 증가한 2조6760억원, 영업이익은 45.8% 증가한 4940억 원으로 잡았다. 

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는 “2017년은 신뢰회복을 위해 ‘코웨이 트러스트(Coway Trust)’라는 경영방침 안에서 사업 전략을 수립했다”며 “품질과 서비스에서 무한 책임 경영을 실천할 계획이며 혁신적 기술의 시장 선도 제품 출시로 코웨이의 우수성을 증명하는 해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유통전반, 백화점, 식음료, 주류, 소셜커머스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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