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제일 잘나가”…삼성 vs LG, '超고화질 TV' 전쟁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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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일 잘나가”…삼성 vs LG, '超고화질 TV' 전쟁 개막
  • 손정은 기자
  • 승인 2017.02.15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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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차세대 'QLED TV' 컬러볼륨 100% 검증 vs. LG '슈퍼 울트라HD TV' 출시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손정은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초(超)고화질 TV' 시장 경쟁이 본격적으로 불붙고 있는 모양새다. 독일 기관으로부터 컬러볼륨 100% 검증을 받은 삼성의 차세대 'QLED TV', 나노셀 기술로 한층 진화한 LG의 '슈퍼 울트라HD TV'가 NO.1 자리를 두고 각축을 벌이고 있다.

▲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과 LG는 각각 자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초고화질 TV를 선보이며 시장 선점을 벌이고 있다. ⓒ삼성전자, LG전자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과 LG는 각각 자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초고화질 TV를 선보이며 시장 선점을 벌이고 있다.

삼성은 차세대 QLED TV가 독일의 세계적인 규격 인증기관인 VDE(Verband Deutscher Elektrotechniker)로부터 세계 최초로 '컬러볼륨 100%'를 검증 받았다고 지난 9일 밝혔다.

QLED 사이니지는 퀀텀닷에 최적화된 패널과 영상 기술을 활용해 입체감이 살아있는 풍부한 색을 표현하면서도 1000 니트(nits)의 최고 밝기를 구현해 실물과 동일한 수준의 화질 구현이 가능하고 타이젠 OS를 탑재해 다양한 콘텐츠를 손쉽게 제작할 수 있다.

특히 자연에 가까운 밝은 빛과 더욱 깊어진 어두운 색을 생생하게 표현하고 HDR 영상 구현이 가능한 QLED 사이니지는 기존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어 화질영역, 깊이, 시야각 등을 모두 개선해 최고의 화질을 제공한다.

메탈 퀀텀닷 소재를 적용한 2017년 삼성 QLED TV는 '컬러볼륨 100%'뿐만 아니라 HDR 1500~2000니트에 이르는 최고 수준의 밝기와 깊은 명암비, 어느 위치에서도 왜곡 없는 색상을 구현하는 차세대 TV다.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QLED TV를 통해 디스플레이가 표현할 수 있는 색의 한계를 극복했다"며 "이번 컬러볼륨 100% 검증을 통해 입증된 QLED TV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11년 연속 세계 TV시장 1위 기업만의 혁신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LG도 독자적인 '나노셀(Nano Cell)' 기술을 적용한 3세대 '슈퍼 울트라HD TV'를 지난 13일 국내 출시했다.

이 제품은 약 1나노미터(nm) 크기의 미세 분자구조를 활용한 '나노셀' 기술로 색 정확도와 색 재현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패널 위에 극미세 분자를 덧입힌 '나노셀' 기술은 색의 파장을 더욱 정교하게 조정해 보다 많은 색을 한층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다. 3세대 슈퍼 울트라HD TV에 처음 사용된 이 기술은 1, 2세대와 달리 패널에 직접 적용, 한층 진일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나노셀'을 적용한 슈퍼 울트라HD TV는 사용자가 화면을 정면에서 볼 때와 60˚ 옆에서 볼 때 색상의 차이를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시야각이 뛰어나다. 아울러 이 제품은 나노셀 기술로 TV 화면에 반사되는 빛의 양도 기존제품 보다 30% 이상 줄였다. 나노셀은 외부에서 LCD로 들어오는 빛을 흡수하기 때문에 화면에 비치는 불빛에 방해 받지 않고 TV를 시청할 수 있다.

나노셀을 적용한 ‘슈퍼 울트라HD TV’는 '돌비 비전'(Dolby VisionTM), 'HDR 10', HLG(Hybrid Log-Gamma) 등 다양한 규격의 HDR(High Dynamic Range) 영상을 완벽하게 재생한다. HDR은 어두운 부분을 더욱 어둡게, 밝은 부분을 더욱 밝게 만들어 한층 또렷하고 생생한 화면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손대기 LG전자 한국HE마케팅FD 담당은 "2017년형 슈퍼 울트라HD TV는 나노셀 기술로 기존 LCD TV의 한계를 뛰어넘은 제품"이라며 "슈퍼 컬러, 슈퍼 사운드, 슈퍼 스마트 기능을 앞세워 울트라HD TV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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