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슬기 기자)
HUG(주택도시보증공사)는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한 '17년 1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은 17년 1월말 기준 289만 8000원으로 전월대비 0.10% 하락했다. 이는 전년동월대비로는 5.76% 상승한 수치다.
자료에 따르면, 17년 1월말 기준, 전국 17개 시·도 중 전월대비 4개 지역은 상승, 8개 지역 보합, 5개 지역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437만 9000원으로 전월대비 0.05% 상승했고,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0.21%, 기타지방은 0.10% 하락했다.
아울러 전국 규모별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을 분석한 결과, 전용면적 60㎡이하(0.27%)에서 가장 크게 상승했고, 전용면적 60㎡초과 85㎡이하에서 하락했다. 또한 17년 1월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2004세대로 전월대비 2만816세대(91%)감소, 전년동월대비 9327세대(82%) 하락했다.
수도권의 신규분양세대수는 총 720세대로 전년동월대비 49%(238세대)가량 증가했으나, 기타지방은 총 1284세대로 전년동월대비 87%(8749세대)로 큰 폭 감소했다. 그럼에도 기타지방의 분양세대수가 이달 전국 분양물량의 64.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5대 광역시 및 세종특별자치시에는 신규분양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HUG 주택도시보증공사 방두완 연구위원은 "집단대출 규제와 11.3 대책의 영향으로 분양시장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고, 설 연휴 영향 등으로 공급이 줄어들었으며, 특히 지방시장에서 이러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고있다"고 분석했다.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및 신규분양세대수 동향에 대한 세부정보는 HUG 주택도시보증공사 홈페이지 또는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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