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두산중공업, 탄탄한 수주잔고에 ‘매수’ 의견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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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두산중공업, 탄탄한 수주잔고에 ‘매수’ 의견 유지
  • 전기룡 기자
  • 승인 2017.02.1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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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전기룡 기자)

두산중공업이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하며 ‘약세’다. 다만 증권업계서는 중공업 부문의 호실적을 근거로 긍정적인 전망을 내다봤다.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중공업은 전 거래일보다 600원(-2.07%) 하락한 2만8250원에 장 시작했다. 오전 9시10분 현재 두산중공업은 전일 대비 800원(-2.75%) 떨어진 2만8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2016년도 실적을 발표했다. 해당 공시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의 매출액은 전년보다 9.3% 늘어난 4조611억원을 기록했다. 단 영업이익은 1538억원으로 흑자전환했지만, 시장의 컨센서스(2000억원)보다는 낮았다.

증권업계서는 긍정적인 전망을 예측한다. 두산중공업이 지난해  9조원 상당의 수주를 달성하며 3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기 때문. 두산중공업의 수주잔고는 20조5294억원이다.

미래에셋대우 성기종 연구원은 “전년도까지 감소세를 이어오던 중공업부문의 영업실적이 2017년을 기점으로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두산중공업이 발표한 2017년도 목표 수주(10조6000억원)도, 동사의 저력으로 보아 달성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하이투자증권 최광식 연구원도 “두산중공업은 두산밥캣발과 두산건설에서의 적자로 인해 우리의 당초 예상 보다 낮은 실적을 기록했다”며 “하지만 중공업 부문만이 매출 2조1929억원, 영업이익 746억원을 달성하며 기대치를 540억원 가량 상회했다”고 전했다.

한편 미래에셋대우와 하이투자증권은 각각 목표주가 3만8000원, 3만4000원과 함께 ‘매수(Buy)’ 의견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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