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신작 개발로 新동력원 찾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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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신작 개발로 新동력원 찾기 나서
  • 전기룡 기자
  • 승인 2017.02.19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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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야생의 땅: 듀랑고´, 게임빌 ´워 오브 크라운´, 컴투스 ´서머너즈워 MMORPG´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전기룡 기자)

게임업계가 신작 개발을 통해 신(新) 동력원 찾기에 나섰다. 특히 참신함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장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 받은 IP(지적재산권)를 기반으로 한 신작들이 눈에 띈다.

▲ 넥슨은 ‘야생의 땅: 듀랑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사진은 공식 일러스트. ⓒ넥슨

우선 넥슨은 2017년 출시를 목표로 ‘야생의 땅: 듀랑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야생의 땅: 듀랑고(이하 듀랑고)는 ‘마비노기’ ‘마비노기 영웅전’을 개발한 이은석 디렉터의 신작으로, 이미 지난 달 16일에는 약 34만명의 유저가 참여한 3차 리미티드 베타 테스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된 바 있다.

듀랑고는 현대의 지구에서 야생 세계로 워프해 온 플레이어들이 거친 환경을 개척하고, 다른 플레이어와 함께 가상의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게임으로 알려져 있다.

더불어 ‘개척형 오픈월드 MMORPG(다중접속대규모역할수행게임)’를 표방하는 만큼 생존, 탐험, 사냥, 장터, 부족 등 다양하고 색다른 플레이를 통해 기존 모바일게임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넥슨은 ‘로브레이커즈’ ‘진·삼국무쌍: 언리쉬드’ ‘다크어벤저3’ 등으로 대표되는 신작 라인업 역시 꾸렸으며, 지난 16일에는 온라인 레이싱 게임 ‘니드포스피드 엣지’의 파이널 테스트가 시작된 바 있다.

▲ 게임빌의 경우 4월경 글로벌 출시가 예정된 ‘워 오브 크라운’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게임빌

게임빌의 경우 4월경 글로벌 출시가 예정된 ‘워 오브 크라운’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워 오브 크라운은 참신한 게임 방식과 판타지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SRPG(전략 RPG)로, 기존 수집형 RPG의 성공 요인에 ‘이동 택틱스’의 개념을 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게임은 캐릭터 간의 상성과 속성, 그리고 고저차가 있는 맵의 지형을 이용해 보다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한 게 특징이다. 또 드라마틱한 스토리 텔링 기법을 내세워 캐릭터 하나하나에 생명력을 부여함으로써 몰입감을 최대한 살렸다.

게임빌 관계자는 “출시 전부터 일본과 미국, 유럽 등지에서 입소문을 타며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워 오브 크라운은 지난해 진행된 한국, 미국, 일본 클로즈베타테스트(CBT)를 통해 게임성 부분에서 호평을 받았다. CBT에서 글로벌 유저들은 △탄탄한 시나리오 연출 △화려한 스킬 △그래픽 부문에 후한 점수를 준 바 있다.

이외에도 게임빌은 올 3월 모바일 FPS게임 ‘애프터펄스’ 안드로이드 버전을 글로벌 출시할 예정이다.

▲ ‘서머너즈 워 MMORPG’ 스크린샷. ⓒ컴투스

컴투스는 글로벌 모바일게임 IP(지식재산권)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를 토대로 하는 모바일 MMORPG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컴투스는 세계 시장에서 최고의 RPG로 인정받고 있는 서머너즈 워의 독보적인 IP파워를 더욱 확장하기 위해 새로운 장르인 MMORPG를 기획·제작해 오고 있으며, 연내 테스트를 거쳐 2018년 상반기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머너즈 워 MMORPG는 서머너즈 워가 가진 세계관은 물론 다양한 핵심 요소들을 장르의 특성에 맞게 적용해 개발 중이다. 특히 서머너즈 워 글로벌 흥행의 주요한 요소라 할 수 있는 전략적 게임 진행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컴투스 측은 설명했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모바일 RPG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며, 이와 함께 이번 신작을 통해 MMORPG 시장에서도 높은 글로벌 성과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서머너즈 워 MMORPG는 IP 확장을 통한 새로운 수익 창출이 본격적으로 추진됨을 의미하며, 이를 통해 서머너즈 워의 IP가 더욱 확대, 강화되는 선순환 전략이 구축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컴투스는 이와 더불어 '서머너즈 워'를 중심으로 자사의 글로벌 게임 IP를 확장하기 위한 사업 다각화에 돌입한다. 이를 위해 전담 조직인 ‘IP전략실’을 신설하고 글로벌 IP 및 라이선스 전문 인사를 영입, 본격적인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우선 '서머너즈 워'를 활용해 만화, 애니메이션, 소설, 영화, 머천다이징 등 여러 분야를 아우르는 효과적인 IP 확장을 진행하며,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세계 전역에서 컴투스의 브랜드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담당업무 : 재계 및 게임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노력의 왕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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