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하우시스, “전년比 영업이익 120억 이상 증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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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LG하우시스, “전년比 영업이익 120억 이상 증가할 것”
  • 전기룡 기자
  • 승인 2017.02.20 0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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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전기룡 기자)

LG하우시스가 증시에서 주목 받고 있다. 슬로바키아 자동차 부품업체를 인수함으로써 해외 완성차 시장을 공략할만한 기반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20일 9시 10분 현재 LG하우시스는 전 거래일보다 500원(+0.46%)오른 10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LG하우시스는 지난 17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슬로바키아 자동차 부품업체인 C2i(Composite Innovation International)의 지분 50.1%를 486억2000만원에 인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LG하우시스는 관련 계약을 이달 중 체결하고 3월까지 최종 거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C2i는 세계 자동차 경량화 소재 시장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전년 대비 45% 증가한 3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지난 5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64%에 달한다.

한국투자증권 이경자 연구원은 “세계 자동차 경령화 소재 시장의 규모는 13조원에 달하고, 연평균 10%의 성장이 전망될 정도로 유망한 업종”이라며 “따라서 자동차 관련 매출비중이 27%에 달하는 LG하우시스로서는 경량화소재 투자가 필수였다”고 말했다.

더불어 C2i가 BMW, 포르쉐, 재규어랜드로버 등 유럽의 주요 완성차 및 항공기 업체와 거래하고 있다는 점도 LG하우시스에게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LG하우시스는 작년 미국 원단공장 시설을 통해 미국 완성차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유럽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이를 통해 자동차 부품의 70% 이상 매출처인 현대기아차의 과도한 의존도를 완화하며 성장을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했다.

이어 그는 “2017년은 △미국 원단과 e스톤 증설라인에서 1000억원 매출 증가 △PF보드에서 300억원의 매출 증가 △C2i 인수에 따르 경량화소재 적자 축소 등으로 최소 전년대비 12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증가를 예상한다”며 “이에 LG하우시스에 대한 목표주가 14만원과 ‘매수(Buy)’ 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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