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 삼성생명, ´겉으로 안 나타난 수익성 개선´ 평가
스크롤 이동 상태바
[공시] 삼성생명, ´겉으로 안 나타난 수익성 개선´ 평가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7.02.20 17: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현정 기자)

삼성생명이 지난해에 비해 당기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증시에서는 외형으로는 보이지 않는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지난 17일 삼성생명이 금융 감독원을 통해 공시한 잠정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이 3분기 영업실적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의 2016년도 4분기 매출액은 3분기 보다 12.3% 낮아진 7조 1387억 원으로 공시됐다. 당기순이익은 전기 대비 82.5% 낮아진 901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손익 부분에서는 3052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 됐다.

그러나 한승희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이번 삼성생명의 낮은 실적은 금리하락에 따른 변액보증준비금 적립 및 자살보험금 지급 등 일시적인 현상으로 해석했다. 

한 연구원은 “변액보증준비금 적립 등으로 4분기 순이익은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보장성 연납화보험료도 감소했지만 상품 믹스 개선으로 포트폴리오 마진율과 신계약가치는 전년에 비해 개선됐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아울러 2017년은 일회성 리스크를 제거해 순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016년 이익 대비 31% 증가를 전망하고 있다. 삼성전자 배당 증가 등이 요인이 되겠지만 수익성 강조는 지속되고 있다”며 “삼성생명은 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 충분히 대비하고 있다고 판단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한 연구원은 안정적 수익성 확보 노력과 우수한 자본건전성을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를 12만 7000원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국제부입니다.
좌우명 : 행동하는 것이 전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