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 점안제, 한번 사용하면 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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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점안제, 한번 사용하면 버리세요"
  • 설동훈 기자
  • 승인 2017.02.21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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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일회용 점안제 안전사용 강화조치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설동훈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일회용 점안제의 안전사용을 위해 제품명에 ‘1회용’ 병용기재를 의무화하는 등 일회용 점안제 안전사용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개봉 상부를 하부에 뚜껑처럼 삽입 가능토록 만든 리캡 용기를 사용하는 일회용 점안제의 경우, 뚜껑을 닫을 수 있는 용기형태로 인해 소비자가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어 일회용 점안제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제품명에 소비자가 일회용 점안제임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1회용’ 병용기재 의무화 △재사용 요인이 될 수 있는 일회용 점안제에 휴대용 보관용기 동봉 금지 △소비자 안전사용을 위한 교육‧홍보 실시 등이다

이번 조치에 앞서 식약처는 지난 2015년 의약품 재평가 결과에 따라 일회용 점안제의 사용상의 주의사항에 '개봉한 후에는 1회만 즉시 사용하고, 남은 액과 용기는 바로 버리도록 한다'는 내용을 기재하도록 의무화하고, 관련 협회, 소비자단체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알린 바 있다.

또한, 지난 20일 일회용 점안제 제조·수입업체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일회용 점안제 안전사용을 위한 조치사항 등을 안내하는 한편 일회용 점안제에 사용중인 리캡용기를 점진적으로 Non-리캡용기로 전환해 나가도록 권고한 바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일회용 점안제의 안전사용 지원정책 확대는 소비자 안전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합리적인 의약품 사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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