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SUV 'F-PACE', 재규어 주력모델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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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SUV 'F-PACE', 재규어 주력모델 부상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7.02.21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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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후 판매비중 27.5% '우뚝'…재규어 신차효과에 '미소'
고객 눈높이 맞춘 상품성 '눈길'…마케팅 강화로 입지 굳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지난해 8월 출시된 재규어 코리아의 'F-PACE'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 재규어 코리아

재규어 브랜드 최초의 프리미엄 SUV 모델 'F-PACE'가 국내 시장 안착에 성공한 모습이다. 특히 F-PACE는 경쟁 수입 SUV 모델들과 비교해 고가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매혹적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추세다.

2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재규어 코리아는 지난해 판매량이 3798대로 집계, 2015년 2804대 대비 35.4%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수입차 시장 내 점유율 역시 2015년 1.15%에서 지난해 1.69%로 0.54% 포인트 올랐다.

이러한 실적 호조 배경에는 지난해 8월 출시된 F-PACE의 신차 효과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나타난다. 실제로 F-PACE는 출시 이후 올해 1월까지 6개월간 585대가 판매됐는 데, 이는 같은 기간 재규어 코리아가 판매한 2125대의 27.5%에 달하는 수치다.

F-PACE는 재규어 역사상 가장 빠른 성장세로 브랜드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모델이라는 평가도 함께 받고 있다. 국내 시장 뿐 만 아니라 지난해 재규어 브랜드의 유럽시장 판매량 6만8687대 중 1만8000대를 책임진 것이다. 이에 힘입어 재규어는 유럽시장 내 70.6% 판매 성장세를 이루기도 했다.

재규어 F-PACE 인기비결? "고객 니즈 맞춘 상품성이 답"

재규어 코리아는 F-PACE가 유려한 디자인 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에 부합하는 실용성과 효율성, 혁신적인 첨단 테크놀로지를 모두 갖췄다는 점에서 시장 내 두각을 드러낼 수 있었다는 입장이다.

특히 재규어가 선도하고 있는 최신 알루미늄 기술(알루미늄 인텐시브 바디 구조)은 F-PACE의 핸들링과 승차감을 높여주는 한편 동급 모델 중 가장 가벼운 공차중량을 달성, 연료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2.0 인제니움, 3.0 터보 디젤 엔진, 3.0 V6 수퍼차저 가솔린 엔진으로 세분화된 모델 운영은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주행 감성 제공과 선택지를 늘렸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

재규어 코리아는 F-PACE의 인기 비결로 첨단 기술이 적용된 편의사양과 안전사양도 함께 꼽는다.

F-PACE는 재규어 랜드로버가 수십 년간 축적해온 오프로드 기술인 전지형 프로그레스 컨트롤(ASPC, All Surface Progress Control) 등을 적용한 덕분에 4계절 기후가 뚜렷하고, 산악 지형이 많은 국내 시장에 적합한 모델이라는 설명이다. ASPC는 3.6km/h에서 30km/h 사이의 속도에서 작동하는 저속 크루즈 컨트롤도 가능하게 해 미끄러운 도로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

인텔리전트 드라이브라인 다이내믹스(IDD)가 핵심인 AWD 시스템은 일반 도로의 경우 뒷바퀴로 동력을 보내 후륜 구동 특유의 민첩한 주행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필요에 따라 빠르게 동력을 전륜에 보내 차량 트랙션을 극대화해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 외에도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인컨트롤 터치프로는 10.2인치 터치스크린과 함께 빠른 반응 속도로를 자랑하며, 수입차 업계 최초로 인컨트롤 앱 기능을 활용한 T맵 서비스 적용을 선보여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을 충족시킨다.

▲ 프리미엄 SUV 모델 'F-PACE'의 실내 모습. ⓒ 재규어 코리아

F-PACE 마케팅 '속도'…신차 효과 지속하나

재규어 코리아는 F-PACE의 신차 효과를 이어갈 마케팅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우선 재규어 코리아는 F-PACE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성능을 많은 고객들이 경험해볼 수 있도록 오는 3월 1일부터 14일까지 전국 5개 지역에서 고객 시승 프로그램 '아트 오브 퍼포먼스 투어(The Art of Performance Tour)'를 개최한다.

시승 차량에는 F-PACE를 비롯, 올 뉴 XF, XE 등 재규어의 최신 라인업이 대거 포함되며, 스마트콘 테스트와 트윈 테라포드 코스, 저마찰 구간(Low Friction)등 특수 설계된 코스 주행을 통해 차량의 첨단 기술과 상품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재규어 코리아는 드라마 차량 지원을 통해 고객들에게 F-PACE의 다양한 매력을 뽐낼 계획이다. F-PACE는 tvN 새 금토드라마 '내일 그대와' 속에서 주인공 유소준(이제훈 분)이 미래에서 타고 다니는 차량으로 등장, 시간여행자인 주인공의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돕는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관계자는 "F-PACE는 출시 반년 만에 시장 내 큰 호응을 얻으며 재규어 주력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과 영화·드라마 속 배우들의 역할과 개성에 맞는 차량 지원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량의 상품성을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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