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환자를 위한 보험상품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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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환자를 위한 보험상품개발 추진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7.02.21 15:3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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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현정 기자)

▲ 보험개발원 CI ⓒ 보험개발원

당뇨질환을 앓고 있어 일반적 보험 상품에 가입하기 어려웠던 환자들을 위한 보험개발이 추진된다.

보험개발원은 다음달 2일까지 ‘당뇨합병증 예측모형 개발용역’의 공개입찰을 진행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이번 용역으로 성·연령·혈당·혈압·흡연 등 당뇨 환자들이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위험 요인에 따라 기간별로 당뇨합병증 발생률과 사망률을 예측하는 모형이 개발된다. 합병증이 발생했을 경우 생애의료비 추정 개발도 포함된다.

보험개발원은 개발을 통해 당뇨환자의 보험가입 범위 및 보장범위 확대, 건강관리 서비스사업 필요성 및 타당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연구용역을 통해 당뇨환자 리스크를 정확하게 고려한 요율산출이 가능해져 유병자보험 상품개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당뇨합병증에 의해 지출되는 의료비 추적도 가능해, 그에 따른 서비스 확대도 이루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보험사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기존 보험사들이 제시한 유병자보험은 관련 통계가 부족하고 리스크가 커 꾸준한 소비자 니즈에도 판매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었다.

지난해 삼성생명은 유병자 보험인 ‘간편가입 건강보험’을 출시했지만 하루 만에 판매를 중지했다. 이에 대해 업계는 다양한 유병자보험이 출시되지 않은 시점에서, 대형사의 보험 상품에 많은 소비자들이 한꺼번에 몰려 리스크가 커졌다고 분석했다. 

미래에셋생명도 비슷한 시기에 유병자가 가입 가능한 ‘간편하게 생활보장보험’을 내놓았지만 판매기간을 15일로 제한하는 등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21일 <시사오늘>과 통화한 한 보험 관계자는 “이번 결과로 당뇨질환을 가지고 있는 유병자들에 대한 보험 보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험사들도 지난해와 비교해 이번 해에는 적극적으로 관련 상품을 많이 출시할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담당업무 : 국제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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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2017-03-08 15:06:18
당뇨는 걸리면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예방이 참 중요하죠.
특히 어린이 당뇨보면 ......참....
당뇨는 당뇨 진단전에 예방하면 참 좋을텐데
고혈압 당뇨는 동의보감에도 소개된 누에 엑기스 가 직방이라고 합니다.
중국에서는 당뇨 예방 차원에서도 누에 엑기스를 즐겨 마신다는데
물론 규칙적인 운동과 식단이 우선시 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