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위·기아차 6위···美 내구품질 역대 최고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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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3위·기아차 6위···美 내구품질 역대 최고 성적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7.02.23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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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현대ㆍ기아자동차는 22일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가 발표한 '2017 내구품질조사'에서 각각 3위, 6위를 차지했다. ⓒ 현대자동차그룹

현대·기아자동차는 22일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가 발표한 '2017 내구품질조사(VDS, Vehicle Dependability Study)'에서 19개 브랜드 중 현대차가 3위(133점), 기아차가 6위(148점)로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전년 대비 순위가 6계단이나 상승하며 도요타(123점), 뷰익(126점)에 이어 3위를 차지, 지난 2011년 3위에 오른 이후 6년 만에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기아차 또한 7위를 기록한 전년 대비 순위가 한 계단 상승하며, 조사를 받기 시작한 2000년 이래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31개 전체브랜드 순위에서도 현대차는 전년(19위) 대비 13계단 상승한 6위를, 기아차는 전년(17위) 대비 6계단 상승한 11위를 각각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번 조사에서 현대차는 독일 대표 브랜드인 BMW, 아우디는 물론 미국의 링컨, 캐딜락 등 유수의 고급 브랜드를 제치며 한국차의 내구품질이 세계 최정상에 올랐음을 입증했다.

차종별로는 현대차 쏘나타(YF)가 중형 차급 2위, 투싼ix가 소형 SUV 차급 3위를 차지했으며, 기아차 쏘울(PS)은 다목적 차급 2위, K7(VG)이 대형 차급 3위에 올라 총 4개 차종이 '우수 품질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대·기아차는 내구품질조사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둠에 따라 향후 고객 만족도 및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판매 확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꾸준한 품질혁신 활동의 결과로 2013년부터 신차품질 향상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났으며, 올해 내구품질 조사에서 그 효과가 가시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신차품질 뿐만 아니라 내구품질에 대한 고객의 기대에도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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