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현장서 실습 체험…현대중 장인정신 배양
현대중공업 대졸 신입사원들이 생산현장을 배울 수 있는 이색 입직교육을 체험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8월 입사한 대졸 공채 신입사원 77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1일부터 9월 6일까지 5일간 이 회사 기술교육원에서 용접과 철판 절단 등을 직접 배울 수 있는 ‘장인혼(匠人魂)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신입사원들은 사무직으로 입사해 현장 기술이 전무하지만, 선박 건조와 해양설비 제작 등 생산현장에 필수적인 용접기와 절단기를 잡고, 직접 철판을 자르고 붙이면서 현장의 생생한 기술을 체험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측은 "‘장인혼 교육’은 신입사원들이 생산현장의 업무를 이해하고 회사에 대한 적응력도 높이는 기회가 되고 있어 지난 1991년부터 20년째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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